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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유병언 마지막 모습 첫 공개...40초 영상 올려

기사승인 2015.06.30  16: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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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주진우 기자가 페이스북에 남긴 영상과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진우 기자가 29일 SNS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40초가량의 영상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한 건물에 도착한 뒤 잇따라 4명이 내리는 장면이 담겼다.

주 기자는 뒷자리에서 내린 사람이 유 전 회장이라고 주장하며 “발걸음이 가볍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고 (대중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며 “아마 검찰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정부는 유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라며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죠. 세월호 사건에서 유병언은 정부의 구원파였으니까요"라고 유 회장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했다.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주진우 기자는 "자세한 내용은 '시사인'에서 확인하기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주 기자는 이 영상이 순천의 야망연수원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유 전 회장이 도피, 피신했던 곳이다. 주 기자는 정확한 촬영 날짜를 밝히진 않았다.

유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12일 이곳 별장에서 약 2.5㎞ 떨어진 매실 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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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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