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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잇따른 총기 난사...왜 그들은?

기사승인 2020.02.20  14: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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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이지희 기자] 지난 19일 일간 빌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쯤 헤센주 하나우에 있는 두 곳의 시샤(물담배) 카페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가해 총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의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처음에 하나우 시내 크라머가에 있는 시샤 카페 ‘미드나잇 시샤 바 하나우’에 차를 타고 가 총을 난사해 3명을 살해한 뒤 서쪽의 주택가인 케셀슈타트로 이동해 카를스바더가에 있는 ‘아레나 바&카페’에서 다시 총을 난사, 5명을 추가로 살해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이후 인근 광장에 있던 행인들에게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진위 여부가 확인되진 않았다. 이후 범인은 도주해 현재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사건에 대해 클라우스 카민스키 하나우 시장은 “오늘보다 더 나쁜 날은 없을 것”이라며 “8명이 희생된 데 대해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찰이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믿으며 시민들이 지나치게 동요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근 독일에선 잇따른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엔 독일 베를린에서의 총격 사건으로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에도 범인이 왜 총을 쐈는지에 대한 명확한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다.  

또한 같은 날 이슬람 사원에 대한 동시다발적 공격을 계획한 극우 단체 조직원 12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정치인, 망명 신청자, 무슬림들에 대한 공격을 모의해 내전과 비슷한 여건을 조성하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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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LeeJH@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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