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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위기임에도 무리뉴, “날 자른다면 최고의 감독 자른셈”

기사승인 2015.10.04  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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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최악의 시작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오히려 자신만만 하였다.

4일(한국시간)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이 이끈 첼시가 1-3으로 패해 부진을 이어갔다. 전반 9분 월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3분 스티븐 데이비스의 동점골과 후반 15분에 터진 사디오 마네의 역전골로 끌려가더니 후반 27분 그라치아노 펠레의 쐐기골에 무너지며 완패를 하였다.

리그 8경기에서 2승2무4패, 지난시즌 리그 우승팀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추락해버린 첼시의 모습은 강등을 당한 지난 1977-1978 시즌 이후 37년만의 최악이라는 결과로까지 비춰져 팬들을 암울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일부 매체들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을 거론하며 그의 경질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펼쳤지만 정작 당사자인 무리뉴 감독은 당당한 모습으로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한 무리뉴 감독은 는 "첫째, 나는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둘째 만약 구단이 나를 자르고 싶다면 그들은 나를 잘라야만 한다. 왜냐하면 나는 우리팀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도망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려 7분동안 자신의 입장과 첼시의 상황을 쉬는 것도 없이 이야기 한걸 보면 진심이 얼마나 묻어나왔는지를 보여준 인터뷰였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에 대해 자신의 커리어에서도 최악이라 손꼽히고 있지만 "나는 4위안에 들 것으로 확신한다. 초반 부진했지만 4위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술 더떠서 그는 "만약 구단이 나를 자른다면 구단 역사상 최고의 감독을 자르는 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로 뭉칠 때"라고 말해 완전한 자신감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챔피언의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고, 나 역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는 큰 자아를 갖고 있고, 자아존중감이 매우 높다. 나는 내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올시즌 내 커리어에서 최악의 결과를 내고 있고, 제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부진은 상처가 많이 된다. 프로페셔널로서 상처가 되고, 내가 이 구단을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가 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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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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