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첼시가 부상으로 빠진 티보 쿠르트와의 공백을 메우고자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활약중인 마르코 아멜리아(33)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30일(한국시간) 보도하였다.
쿠르트와는 지난 팀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였다.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어 가벼운 부상인 듯 보였지만 정밀 검사 결과 최소 2달내지 3달가량은 나설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와 장기 결장이 불가피 해 졌고 이로 인해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선발로 내세우며 전력 구상을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베고비치 골키퍼 마저 부상 당할 경우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는 첼시로써는 더 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책 이라고 생각되어서 또다른 골키퍼 영입에 나서게 된 것이었다.
아멜리아는 U-15, 16, 18, 21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골키퍼로써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기량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6 독일 월드컵때도 참가해 향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 골키퍼로 주목받았지만 급격한 기량저하를 나타내는 부진함 속에서 이렇다할 시력을 보여주지 못한채 현재는 기대치를 떨어뜨린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이 임박한 빅토르 발데스와 파블로 카리조, 미겔 앙헬 모야등에게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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