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홍익표의원 “국정원은 차라리 조작했던 것들을 들키지나 말지”

기사승인 2016.02.29  18:27:37

공유
default_news_ad1

- 홍익표의원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사건 때 휴대폰 외제로 바꿔”

▲ 홍익표의원이 필리버스터 27번째 주자로 나섰다. 홍익표의원은 29일 오후 국민의당 최원식의원에게 바통을 이어받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현재 시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홍익표의원 “국회를 통법부로 만들고 싶은가?”, 홍익표의원 27번째 필리버스터 최원식의원 바통 이어 받아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주도로 7일째 진행되고 있는 27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섰다. 홍익표 의원은 29일 필리버스터 140시간을 훌쩍 넘긴 시점에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원은 온갖 조작 사건을 들키지마 말았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홍익표의원은 아울러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예로 들고 ‘작년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기업의 프로그램을 구입해 국민을 사찰했다’는 의혹 관련 “저는 그 당시 국내산 휴대폰을 믿을 수 없어 아이폰으로 바꿨다”면서 “국정원이 과연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집단인가를 묻고 싶다”고 성토했다.

홍익표의원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겨냥 “청와대를 견제할 새누리당의 목소리가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여야 의원을 백악관으로 불러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협조를 구한다”고 비교했다.

홍익표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과 권력은 지금의 국회를 1970년대 ‘통법부’로 만들고 싶으냐?”라고 일침했다.

한편, 홍익표의원은 이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홍익표의원은 지금 본회의장에서 최원식의원 다음 순서로 필리버스터를 대기중입니다. 대기시간 동안 홍익표 의원이 여러분의 의견을 담아둘 수 있도록 테러방지법과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남겨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홍익표의원이 진행중인 필리버스터는 27번째 주자로 나선 것이며, 28번째부터는 이언주, 전정희, 임수경, 김기준 의원 순으로 예정돼 있다.

ad41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9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0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