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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내연녀 공천 논란에 고소장 제출?

기사승인 2018.03.08  09: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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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내연녀 공천 논란에 김영미 공주시의원이 나섰다!

▲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북 콘서트를 열고 인생과 정치역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게..’라는 글이 오영환의 SNS에 올라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게 오영환은 두 가지 사안에 대해 말한다고 전했다.

먼저 오영환은 자신에 대해 소개하며 박수현 예비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박수현 예비후보에게 오영환은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많은 시간을 같이하며 모든 과정을 지켜봤던 당원의 한사람으로 잘해주길 기원했지만 수년째 반복되는 거짓말에 더 이상은 두고 볼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 판단되기에 이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박수현 예비후보에게 오영환이 전하는 두 가지 사안은 아래와 같다.

첫째.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

둘째. 2015년 국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동료의원과 언론 앞에서 한 거짓말을 말한다.

충남 공주시 민주당원 오영환은 박수현에 대해 “지금도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오는 "박수현의 처"에 대한 말 중 "만나기 위해 6번을 찾아갔다" "재선 후 데리러가겠다" "내가 제일 힘들 때 떠났는데 어떻게 돌아오느냐" 등 거짓말을 생각하면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영환은 박수현 예비후보에게 “이제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수십 년 대한민국 곳곳에 쌓인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정부의 건승을 위하고, 십수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민주당을 지켜온 공주지역 당원동지들을 생각해서라도 도지사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충남 공주시 민주당원 오영환이 주장하는 이 말은 과연 사실일까?”

이에 대해 박수현 예비후보 측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여성문제와 관련하여 진정, 고소, 고발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간통죄가 있을 당시에는 물론이고 폐지 이후에도 민·형사적으로도 단 한 차례의 송사나 조사, 내사에 휘말린 적도 없다고 자신이 억울하다고 얘기했다.

박수현 예비후보 측은 또한 여성위원회를 통해 훈련된 여성당원의 정치적 진출을 용이하게 하도록 비례대표로 진출시키는 것이 우리 당의 전통이라며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주장한 오영환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또한 과거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수현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현재의 민주당은 일부 지역에서 후보조차 우리 당 이름으로 내지 못하고 무소속을 고민할 정도로 충남에서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여성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지역위 여성위원장은 더욱 말할 수도 없었다며 당시 충남에서는 열악했던 사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측은 7일 지난 지방선거 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당시 충남에서는 열악했던 정치적 상황을 언급하며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돕는 것은 ‘민주당의 당론’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또한 당시 공주지역위원회는 비례대표 의원 입후보자가 오직 1명뿐이었다며 공주의 비례대표 의원 공천과 관련된 항의나 반발이 정식으로 제기된 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특히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 경력을 언급하며 자신의 결백함에 대해 강조했다.

김영미 공주시의원은 7일 본지 기자에게 메일을 통해 “지난 3월 6일 오영환씨가 박수현 예비후보와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에 본인은 3월 7일 오후 4시경 오영환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김영미 공주시의원은 박수현 예비후보와 관련하여 이러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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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기자 Hana@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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