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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출사표 “따뜻한 동행”

기사승인 2018.03.04  1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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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북콘서트 사실상 충남도지사 출마

▲ 박수현 따뜻한 동행,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오후 자신의 저서 따뜻한 동행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충남도지사 출마 행보를 본격화했다. 어린이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는 박수현 예비후보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따뜻한 동행’을 외치며, 박수현 충남도시자 후보로서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천안 단국대 실내체육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절망에 쓰러지려는 국민들이 따뜻하게 기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 마음이 필요하고, 그런 따뜻한 동행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충남도지사 선거 일정을 공식화 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 단국대 체육관에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북 콘서트를 열고, “제가 어렵더라도 국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내 것처럼 여기고 그 고통으로부터 제 발길을 돌릴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박수현의 정치”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에는 박수현 예비후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따뜻한 리더십과 안희정 지사 도정 참여에 대한 경험담이 실려있다. 이날 박수현 북콘서트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본지 기자가 ‘오늘 이곳에 오신 이유가 지지의 뜻이냐?’고 묻자 “우리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복기왕, 양승조 3후보는 모두 당의 커다란 자원이고, 우리당은 후보 풍년이다. 당 차원의 축제라고 생각하고 참석한 것이지 누구 특별한 지지를 위해 온 것은 아니다”라고 이날 참석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또한 4대 비전(따뜻한 행정·경제·복지·환경)을 밝히며, 충남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진행된 가운데 1부에선 안희정 지사, 더불어 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이어갔다. 

안희정 지사는 축사를 통해 “박수현 동지와 저는 오랫동안 충남에서 함께 일해 왔고, 세종시를 지키며 충남을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도전해왔다”며 “박수현 동지가 우리와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충남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뜻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어 “오늘 박수현 동지의 출판기념회는 새 시대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새 선수를 육성하고 출발시키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소개된 책을 통해 박수현 동지는 충남의 미래 발전을 말하고 있는 만큼 도민 모두가 박수현 동지와 공감할 수 있음녀 한다”고 요청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의미없이 잊혀지게 될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싹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라며 “지금은 비록 빛나지 않지만 반드시 이 사회를 위해서, 인간을 위해서 위대한 선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고있는 박수현이 있다는 것은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자랑스럽고 당원으로서 자랑스럽다” “우리는 안희정을 이어 성공을 이뤄나갈 충남도지사 승리를 함께 이뤄가자”고 역설했다.

방송인 남희석 씨의 사회로 안민석, 유은혜, 박용진, 김종민 국회의원들과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따뜻한 동행을 쓴 이유가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저도 이렇게 아픈데 서민들, 어민들, 농민들은 얼마나 아프겠냐”며 “쓰러지려할 때 따뜻한 마음으로 받쳐드리는 것, 그리고 그 마음을 약속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별게스트로 참석한 김종민 의원은 박수현 예비후보에 대해 “박수현을 생각하면 한자의 어질 인(仁)이 떠오른다”며 “사람사이 관계에 정성을 다하고 정을 들게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박수현 예비후보가 이날 선보인 자신의 저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을 소개하며 정치 인생 얘기와 도지사 출마 비전을 밝혔다. 그가 쓴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에는 따뜻한 행정·경제·복지·환경 등 ‘따뜻한 충남’을 위한 4대 비전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북 콘서트에는 더불어 민주당 양승조 의원, 서영교 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전 아산시장 등과 지역 도시군의원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5000여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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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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