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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용호·김철근·강연재·김경진 등 정치평론가 영입

기사승인 2016.11.25  12: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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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주도세력 교체, 정권교체에 밀알 될 것"

[한인협 = 조희선 기자] 정치평론가 4명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국민의당은 29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용호, 김철근, 강연재, 김경진 씨 등 정치평론가가 국민의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YTN 등 보도전문채널과 jtbc 등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정치평론가로 활약해 온 인사들이다.

네 사람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과 함께 제20대 총선에서 야권 주도 세력 교체, 제19대 대선에서 정권 교체까지 이루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친박과 친노의 적대적 공생관계 양당 구조는 특정 대기업의 시장 독점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며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무한 정쟁으로만 몰아가는 현재의 정치구조는 반드시 개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은 "국민의당의 희망이 점점 늘어나는구나 생각했다"면서 "입당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젊은이로서 도전해서 뜻한 바를 이루고 국민의당이 승리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근 교수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 정책연구위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새정치전략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이용호 전 홍보기획관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정치부 기자를 거쳐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등을 지냈다.

강연재 변호사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44회에 합격한 뒤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상설조정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김경진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1회에 합격한 뒤 광주지검 부장검사, 민주당 인권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영입된 김철근 교수는 <데일리한국>과의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내세우는 중도개혁 취지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양당 구조를 타파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무한 정쟁의 정치 구조를 개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야권 주도권을 놓고 더민주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핵심 변수는 호남이 될 것"이라며 "천정배·박주선 의원의 합류에 이어 조만간 김민석 전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이끄는 민주당도 함께할 것으로 보여 국민의당이 호남 지지를 기반으로 수도권까지 세를 확장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5년 정계에 복귀해 새정치국민회의를 만들고 1997년 대선에서 승리하며 야권 주도 세력이 된 것처럼 국민의당도 세력 교체를 이뤄내며 당시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20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와 김 변호사는 각각 서울 강동과 광주 북구갑, 김 교수는 전남 고흥·보성, 이 전 기자는 전북 남원·순창 지역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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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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