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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출판기념회 대성황.. “정청래 살아 있네. 살아 있어!”

기사승인 2016.10.15  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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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출판기념회 1500명 몰려 대성황, 박근혜 정권에 ‘쓴소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15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기 전 '나꼼수'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포 정청래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15일 오후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범주류 정계인사들과 지지들이 대거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뤄 정청래 전 의원의 존재감이 여전함을 과시했다. 이날 정청래 의원의 3번째 저서 ‘국회의원 사용법’ 출판기념회를 맞아 전현직 국회의원들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원내외 범주류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날밤 세종문화회관에서 정청래 전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소재로한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토크쇼에 함께 참여하고도 이날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해 정청래 의원과의 각별한 우의를 과시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영상 축사를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겨냥해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MB정부시절 팟케스트 ‘가카 헌정 방송 나는꼼수다’로 우리 사회에 크게 반향을 일으켰던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 정봉주 전 의원 등은 축사에서 “‘파란 집’에서 감옥으로 옮길 분도 있고, 삼성동에서 감옥으로 옮길 분도 있다”고 말하고, 청중들이 웃음을 쏟아내자 “모두가 독심술사냐?”라고 물어 무언의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야권의 대선 잠룡 가운데 유력한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시장은 정청래 전 의원이 지난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당한 것을 염두에 두고 “저는 짤렸으면 삐져서 개판쳤을 것 같다. 그럼에도 정청래 전 의원은 ‘더컸유세단’도 만들고 활동하며 눈물을 안 들키고 유세하고 사람을 만나 설득하고 이런 것을 보니 ‘정말 큰 정치인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정청래 의원을 평가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정청래 전 의원은) 클 정치인이 아니라 이미 큰 정치인”이라면서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리워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그 점에서 많이 닮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이날 출판기념회에 모인 인파들로부터 공감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문화평론가이자 방송인 김갑수 씨도 서평을 통해 “(오는 19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에 ‘작살’ 낼 놈들을 ‘작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내란에 준하는 사태가 유도될 수도 있고 교전이나 유력 후보의 암살이 있을 수도 있다”고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저자의 말’에서 “또다른 정청래가 돼보려는 것”이라며 “이 책에는 우리가 평소에 아는 ‘정청래’가 들어있지 않다.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쓰여져 있으며 ‘정치 메뉴얼 북’, 정치 교양서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MS오피스 관련 황당 질의’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지역구민들 뭐하고 계시는가?”라며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위해야 한다”고, 원외 신세가 된 자신의 심경을 대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이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를 위해 24일간 단식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어느 누구는 일주일 단식하고 ‘죽네 사네’ 하는데...”라며, 김재수 농림부장관 해인안 국회 가격을 두고 벌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최근 7일간 단식투쟁을 따끔하게 꼬집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같은당 추미애 대표와 김영주 최고위원, 손혜원 홍보위원장, 김 최고위원, 이재명 시장을 비롯해 노웅래 박주민 김용익 백재현 등 현역 의원들과, 김영록 김현 진성준 전순옥 전 의원,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김민석 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들과 김갑수 문화평론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 진보인사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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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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