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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알바니아, 1년전 난투극 벌이게 만든 '드론 사건' 범인 체포

기사승인 2015.10.08  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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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지난해 발생한 알바니아와 세르비아간의 난투극의 결정적 원인이었던 '드론 사건'의 범인이 1년만에 체포되었다.

알바니아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범인은 이스마일 모리나이(33)로써 두 자루의 총과 36장의 홈경기 티켓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1년만에 붙잡힌 진범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오는 9일(한국시간)에 열리는 알바니아와 세르비아간의 유로 2016 예선 7차전을 앞두고 펼쳐진 일이라 긴장감은 고조되는 분위기다.

최악의 난투극을 펼치게 만든 '드론사건'은 지난해 10월 15일에 열린 예선 3차전 경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시 알바니아 국기를 단 드론이 경기장에 난입한 것을 본 세르비아의 스테판 미트로비치가 이를 내리고자 끌어 당긴것이 화근이 되어 양국 선수들의 난투극으로 번지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해당 심판은 그자리에서 경기 중단을 선언하였고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이 자체적으로 징계를 내려 세르비아의 3-0 몰수승 및 승점 3점 삭감의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알바니아의 3-0 몰수 승이라고 판결내려 양국의 처지가 뒤바뀌어졌고 이로인해 알바니아는 I조에서 3위를, 세르비아는 5위를 차지해 입장이 바뀌어졌다.

여기에 알바니아는 플레이오프 진출권까지 주는 3위자리를 차지하려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어서 1년만에 홈에서 만나는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알바니아 당국은 9일 경기에서 나타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철통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세르비아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가 열리는 엘베산 아레나에서도 부터 약 1시간 떨어진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의 호텔에 머물고 있으며 이 주변을 알바니아 경찰들이 둘러싸서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장에는 세르비아팬 30~40명 정도만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전해서 경기가 끝날때까지 삼엄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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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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