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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부상병동' 스페인, 이 기회에 '새 얼굴 점검' 나선다

기사승인 2015.10.08  1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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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오는 10월에 열리는 예선 2연전에서 유로 2016 본선행을 확정지으려 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 대표팀이 경기가 치르기도 전에 부상악재에 시달렸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부상으로 레알의 또 다른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25)를 대체 발탁했다" 고 보도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부상 복귀 하였던 라모스는 어깨 부상 재발로 대표팀에서 하차하였고 이에 델 보스케 감독은 기회가 없었던 나초를 대체 발탁해 유로 예선에 투입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라모스를 비롯해 이니고 마르티네스(레알 소시에다드),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이 부상으로 빠진 스페인 대표팀은 때아닌 수비수들의 부상 악재에 큰 타격을 맞으며 전술 구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 때문에 델 보스케 감독은 나초를 포함한 몇몇 대체 선수들을 추가로 발탁해 유로 예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문제는 베테랑 급 수비수인 헤라르드 피케와 왼쪽 측면 수비수인 호르디 알바 외에 나머지 대체 발탁한 7명의 수비수들이 A매치 출전 경험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경험의 질에서 차이가 클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나초는 A매치 출전 경험이 1차례 였고 대체 발탁된 마리오 가스파르(비야레알), 사비에르 에체이타(아틀레틱 빌바오)는 이번이 첫 소집이며 이밖에도 미켈 산호세와 마르크 바르트라는 각각 3회와 5회의 A매치를 소화하여서 평균 적으로 10회 미만의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첼시의 측면 수비수인 아스필리쿠에타도 10회 출전에 불과한 것을 거론한다면 이론적으로는 베테랑 들의 빈자리가 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은 피할 수가 없기에 델 보스케 감독으로 하여금 아쉬움을 더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수비진 외에도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에서도 닥쳐온 부상 악재가 새로운 신예 선수들을 대거 발탁하였지만 이번 기회를 잘 살리려 하는 델 보스케 감독은 신예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시험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낼 예정이어서 그에 못지않을 새로운 시험대가 마련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은 10월 9일 룩셈부르크 전, 12일 우크라이나 전에서 유로 2016 본선행을 확정 짓는다. 두 경기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자력으로 확정짓는 스페인은 '최약체' 룩셈부르크 전을 최종전으로 생각해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다만 마지막 상대인 우크라이나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리는 우크라이나가 막판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보여서 베테랑이 대거 빠진 스페인에게는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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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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