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잉글랜드 수비의 '미래'로 일컫는 존 스톤스(21, 에버튼)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였다.
영국 'BBC'는 7일 "스톤스가 무릎 부상으로 10월에 열리는 유로 2016 예선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라고 보도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측도 그의 부상 소식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스톤스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냈다고 알렸다.
스톤스는 지난 3일에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전, 이른바 '머지사이드 더비'에도 불참하며 부상의 심각성을 드러내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끌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톤스 외에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니 잉스(리버풀), 존조 셸비(스완지 시티) 등이 훈련에 불참하는 바람에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남은 2경기를 통해 조직력 다지기에 최우선 과제를 두었던 호지슨 감독은 연이은 악재에 안타까움을 드러내었고 본선 행을 향한 준비 작업에도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행히도 스톤스가 해당되는 수비진은 이상 없을듯 보여진다. 스톤스를 대신해 게리 케이힐(첼시),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이상 맨유), 자기엘카(에버튼) 등의 수비수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스톤스의 공백은 충분히 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0일 에스토니아, 13일 리투아니아와 유로 2016 예선전을 치른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