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배우 박시후(37)가 3년만에 국내 드라마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박시후가 내년 초 방송되는 OCN '동네의 영웅'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극 중 박시후는 정의로운 이웃의 영웅 백시윤 역으로 비밀과 의문이 많은 영웅 캐릭터를 그린다. '동네의 영웅'은 생활밀착형 동네첩보물로 '추노' 곽정환 감독이 지휘한다.
박시후는 이로써 3년 만의 국내활동 공백을 접고 국내 드라마 시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스크린으로도 얼굴을 비칠 예정. 올 초 영화 '사랑후愛'서 항공사에 근무하는 전직 조종사 김성준을 맡아 2년만에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크랭크인한 후 중국과 국내를 드나들며 촬영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박 시후는 2013년 2월 20대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연기자 K씨와 함께 피소됐다. 한 달만에 A양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박시후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검찰에 송치돼 불기소 처분받았고 사건은 일단락되었으나 약 3년간 국내활동을 접고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해외활동을 해왔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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