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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 “새누리 의원 성폭행 사건, 성욕억제 약 보내주마”

기사승인 2015.08.02  0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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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실직고 양심고백 후 성폭행한 호텔방에서 회개식 열라!”

▲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공직자 뿌리 조심 운동'에 친히 앞장서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홍정식 “새누리 성폭행 혐의 의원에 ‘뿌리를 조심하라니까!”... 활빈단 “내가 정권에 ‘그렇게나 뿌리 조심하라’고 했거늘”... 홍정식 “성폭행 의원, 사실이면 정의화 원유철 책임져라!”... 활빈단 “의원 당선시켜준 유권자를 몇 푼 주고 성폭행하다니!”... “성폭행 의원은 이실직고 하고 양심고백 후 성폭행한 호텔방에서 회개식 열라!” - 요약

성폭행 혐의 새누리당 현역 의원에게 성욕 억제 구급약을 보내겠다고 일침한 단체가 있다. 새누리당 소속 경북지역 국회의원이 4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 혐의가 불거지자 정가는 물론 여권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우리사회 정의와 양심을 바로세우겠다는 기치를 내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S의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활빈단은 1일 심야에 “집권당 현역 국회의원 성폭행 철저 수사, 사실드러나면 의원직 사퇴, 출당...”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그렇게나 뿌리를 조심하라고 했거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활빈단이 전개하고 있는 공직자 뿌리조심 운동 현수막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새누리당 경상북도 현역 S국회의원(초선)이 40대 여성 보험설계사를 성폭행사건에 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하며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 터질 파장이 걱정된다”며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님 생가가 있는 지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인데,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라"고 요구했다.

홍정식 대표는 나아가 “최근 청와대 고위 공직자(윤창중 사건)부터 전 국회의장, 포천시장, 심지어 최근에는 경찰청 고위 간부 등 정권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성범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도 안타까운 일이기에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당장 포부를 밝혔다.

홍정식 대표는 다시 “활빈단은 정의화국회의장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요구한다”며 “집권당 원내 중책을 맡은 의원이 강제로 성폭행하고 30만원을 줬다는 경찰진술이 사실이라면 내년 총선에 악재 중 악재가 될 심각한 사안”이라고 못 박고 국회와 당에서 윤리위, 당기위를 열어 즉각 의원직 사퇴 및 출당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홍정식 대표는 나아가 “개혁보수세력으로 고위공직자 뿌리조심하기 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국민을 대표하는 선량이라는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시켜준 유권자인 국민을 돈 몇 푼 쥐어 주고 성폭행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고 광분해하고 “성폭행 의원은 이실직고, 양심고백 후 피해자 진술이 맞다면 면피성 변명 늘어놓지 말고 성폭행한 호텔방에서 가해자 양심고백 회개식을 열고 대국민 사과후 즉각 정계를 떠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홍정식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에 따라 활빈단은 2일 경찰청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오전 9시), 주중에는 새누리당 경북도당 및 성폭행의원 지역구사무실 앞에서 철저수사와 성폭행 국회의원 규탄 및 사퇴 촉구 시위를 벌이고 성폭행 의원에 성적 흥분을 가라앉히는 구급약 등 경종품을 보내 혼쭐을 내줄 계획”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1일 경상북도 언론매체인 구미 IT 뉴스는 사건과 관련해 “40대 보험설계사인 A 여성은 지난 2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B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구지방경찰청은 피의자가 현역 국회의원인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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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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