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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1월부터 백업, 13년 8월 유실... 15년 100%복구?

기사승인 2015.07.29  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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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와서 파일 삭제 후 자살.. 무슨 일이 있었나?

▲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영등포을)

국정원 100% 복구 불가능, 2012년 대선 댓글자료 유실했다며?... 국정원 2013 전산 개선때 일부 자료 유실... 100%복구?... 국정원 임 과장 왜 서울로 불려와 삭제하고 자살했나?... 국정원 시스템 12년 1월부터 백업, 13년 8월 유실... 15년에는 100%복구라니?... 13일 서울 와서 파일 삭제 후 자살.. 무슨 일이 있었나? - 요약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가정보원 임모 과장이 자살 닷새 전 출장명령을 받은 뒤 자료가 삭제됐다면서 해킹 관련 자료 삭제 과정에 국정원 조직 윗선의 지시가 있었거나 묵인·방조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정원 해킹 사찰 의혹에 대해 여야와 국정원이 필사적인 공방을 벌이고 있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야당 간사는 29일 오후 국회 대변인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정원의 지금까지 해명과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경민 의원(서울 영등포을)은 이날 기자들에게 “합의 선결조건으로 6가지 자료 요구했지만 국정원이 또 거부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데 이것을 무력화 시키면 합의는 무의미하다”며 “또한 국정원의 해명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신경민 의원은 “숨진 임 과장이 출장 명령을 받고 지난 13일부터 서울 올라와 (국정원) 본원으로 출근했다고 들었다”며 “대전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13일부터 서울에서 근무하면서 삭제를 마음대로 한 데는 국정원이 밝히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경민 의원은 이에 덧붙여 “13일날 출장형식으로 본원으로 갔다다면, 13일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도 로그기록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국정원이 로그기록 원본파일 제출해야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신경민 의원은 이어 “국정원은 정보위에서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이 삭제한 파일들을 100% 복구했다고 하지만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킹 의혹 관련 100% 자료 복구가 가능하려면 해킹 프로그램이 도입된 2012년 1월부터 백업된 자료가 모두 있어야 하는데, 그러나 (2012년 12월 19일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이 대선관련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으로 불거진) 댓글사건 조사 과정에서 2013년 8월 국정원이 전산시스템 성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는데 당시 일부 자료가 유실됐다고 국정원이 스스로도 인정했다”고 국정원의 앞뒤 얽힌 해명을 지적했다.

신경민 의원은 “이 점 하나만 봐도 해킹 프로그램 도입 이후 2년 가까운 분량의 자료가 없다는 것”으로 본다며 “국정원이 이번에 자료를 100% 복구했다는 주장 자체가 거짓이라는 것이며 때문에 국정원 로그기록이 있어야 하는 이유”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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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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