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를 의뢰해 자택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긴급 휴교에 들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오전 8시 한 여교사를 자택격리 조치하고 휴교 결정을 내렸다는 학교 측의 통보를 받고, 즉시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알렸다.
이 교사는 지난 1일 사망한 환자와 같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시부모를 병간호했다. 이에 보건당국에 자진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병원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 스스로 검사를 의뢰한 것 뿐”이라면서 “그래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예방적 차원의 휴교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스 환자가 사망한 병원 주변의 학교 20곳도 3일부터 임시휴교에 돌입한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일 메르스에 감염된 50대 여성이 치료를 받다가 숨진 바 있다.
이 지역 초교 교장 20명은 2일 오전 A초교에서 협의회를 열고 임시휴교를 결정했다.
지역 초교교장협의회장인 A초교 교장은 "오늘 학부모들에게 휴교에 대해 안내할 것"이라며 "원하지 않는 학부모들은 아이를 학교로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태가 호전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중 일부에 대해 퇴원 조치가 검토 중이다.
한편, 메르스 환자가 사망한 병원 주변의 학교 20곳도 3일부터 임시휴교에 돌입한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일 메르스에 감염된 50대 여성이 치료를 받다가 숨진 바 있다.
이 지역 초교 교장 20명은 2일 오전 A초교에서 협의회를 열고 임시휴교를 결정했다.
지역 초교교장협의회장인 A초교 교장은 "오늘 학부모들에게 휴교에 대해 안내할 것"이라며 "원하지 않는 학부모들은 아이를 학교로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