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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5.8% 세월호 인양에 찬성...리얼미터 조사

기사승인 2015.04.07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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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특히 지역, 성별, 정당지지층 등 모든 계층에서 인양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이는 '인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16.0%)의 4배를 넘는 수치다. '잘 모른다'는 응답도 18.2%에 달해 반대 의견보다 더 많았다.
 
리얼미티가 지난 2일 실시한 조사 때에 비해 찬성(49.4%) 의견이 15%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세월호 인양에 대한 대통령의 '적극 검토'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모든 계층에서 '인양 찬성'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났지만 지역·연령별로는 온도 차가 있었다.
 
광주·전라(찬성 84.1%·반대 9.3%)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기·인천(찬성 66.2%·반대 17.2%), 부산·경남·울산(찬성 64.9%·반대 18.0%), 서울(찬성 63.3%·반대 19.6%)에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찬성 비중이 가장 낮은 대구·경북(찬성 58.1%·반대 22.1%)과 대전·충청·세종(찬성 50.9%·반대 9.0%)에서도 과반이 인양에 찬성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20대에서 찬성 의견이 78.3%(반대는 40대 9.4%·20대 1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는 찬성이 65.9%(반대 10.5%), 60대 이상은 54.2%(반대 21.6%), 50대는 53.3%(반대 26.7%)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48.9%, 반대가 25.5%였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82.3%, 반대가 12.1%으로 나타났다.
 
새정연 지지층에서 찬성 비율이 더 높았지만,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찬성 의견이 반대 측보다 많았다.
 
무당파에서도 찬성이 69.9%, 반대가 10.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6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상대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각 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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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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