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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은 각종 요리 강좌 프로그램

기사승인 2022.07.18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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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정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환자엔 콜레스테롤 전환과 저염식이 중요”

▲ 양천구청 산하 한빛종합복지관의 50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보유한 50-60대 독거 남성들을 위한 건강식 요리법 강좌에서 요리 전문강사 홍은정 선생님이 조리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노인성 비만 등 각종 성인병에 좋은 요리강습 프로그램이 주민복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지자체가 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소재 목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는 거주민 대상 요리강습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마늘을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너무 센불에 익히면 타게되요~”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일반 (옥수수) 식용유나 콩기름을 사용하면 좋지 않아요. 꼭 올리브기름을 사용해주세요”양천구청 산하 한빛종합복지관(50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보유한 50-60대 독거 남성들을 위한 건강식 요리법 강좌에서 요리 전문강사 홍은정 선생님(42세, 여)의 목소리다.

양천구청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주민복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에 위탁해서 운영하는데,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복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60대 1인 독거 남성들을 위한 건강식 요리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는 해당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양천구 거주민 가운데 5-60대 독거 남성들로 제한하고 있지만, 타지역구 주민들 역시 희망에 따라 참가할 수 있다는 게 구청 담당자의 전언이다. 다만, 참여인원 지원자 정원은 제한하고 있다.

참가 수강생들은 홍은정 선생님의 손에서 조리되고 완성되는 각종 요리에 대해 신기해 하면서도 이것 저것 질문도 적지 않다. 홍은정 선생님은 이렇게 마련된 요리 강좌를 지도하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들은 저염식이 특히 중요하고,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성분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홍은정 선생님의 강좌가 있기 전날엔 한빛복지관 소속 ‘50스타트 나비남(나는 혼자사는 남자가 아니다 非)’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요리강습에 쓰일 각종 재료를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싱싱한 채소와 한우 생고기, 생돈육, 생연어살 등 값격의 고저를 따지지 않고 준비된 재료를 사용하며 요리 강습에 참여하는 주민은 8명 정도이며, 일주일 1회씩, 월 4회로 수료하는 과정의 참가비는 5,000원이고, 4번의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저염식 요리의 이론적 기본 지식과 함께 9가지 건강식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열심히 설명하면서 먼저 직접 시범을 보이는 홍은정 선생님의 요리법에 따라 수강생들이 직접 동일한 요리를 본격적으로 만들게 되는데, 1회 강좌에 3가지 요리를 배우게 된다. 아울러 수강생 각자가 만든 이날의 요리는 나비남에서 준비해주는 3단 ‘찬합’에 조리된 음식 원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담아 각자가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서 2-3끼니의 식사를 해결한다. 요리도 배우고 맛있는 음식도 직접 만들어 챙겨가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50스타트 나비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해당 요리 강좌를 알게 된 양천구의 한 주민(61세, 신월4동)은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요식행위로 진행할 줄 알았던 요리 강좌에 대해 생각을 완전히 달리하게 됐다”면서 “평소 당뇨병 관리를 위해 수년째 약을 복용해왔다. 홍은정 선생님의 요리 강습을 배우고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음식 덕분에 마음껏 먹고도 혈당에 대한 부담이 적어,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요리를 할 줄 알게 되니까 재미삼아 조리를 해보게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요리가 좋아서 음식을 연구하게 됐다는, 홍은정 선생님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건강식들의 공통점은 ▲ 소금이 적게 들어가는 저염식 ▲ 각종 성인병에 좋지 않은 식재료 배제 ▲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 관련 약을 대체할 수 있는 양질의 식재료 ▲ 누구나 쉽게 따라하며 배울 수 있는 단순한 조리 과정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 건강식 조리법은 물론 이론을 겸한 요리 강좌이며, 요리 강습에 필요한 재료 준비와 조리법을 담은 교재 및 교보재는 홍은정 선생님과 나비남 사회복지사들이 수강생 숫자에 맞춰 꼼꼼하게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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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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