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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율 조재현 직격에 “갑론을박은 왜?”

기사승인 2018.02.23  2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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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율 조재현 ‘미투’ 동참 네티즌 ‘공방’

▲ 최율이 조재현을 직격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율이 조재현을 사회에 고발하는 과정에서 조재현 가족 신상이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향후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최율 조재현 관련 SNS 내용을 갈무리했다.

최율 폭로 조재현 보고 있나? 최율 조재현 무슨 일인가? 최율이 조재현을 직격했다. 최율은 이윤택 촉발 ‘미투 운동’에 조재현을 직격하며 동참했다. 최율 폭로로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렇다고 최율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조재현을 두둔하는 건 아니다. 조재현은 이제 막 만년 조연을 벗어났지만 이제 연예 생명을 마칠 위기에 놓였다.

최율 조재현 논란은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이 조재현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면서 촉발됐다. 당시 조재현에게 당했다는 피해자는 “혼자 앉아 있으면 갑자기 (조재현이) 나타나 뒤에서 손을 넣는 등 이런 짓을 계속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최율의 조재현 폭로글에는 조재현 관련 포털 신상정보를 함께 올려 배우자와 가족 상황까지 고스란히 드러나 향후 법적 논란의 여지도 있어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율의 이런 폭로가 적절했느냐는 지적도 하고 있다. 

조재현 피해자는 이어 조재현의 행위에 대해 “극단과 문제를 상담했지만 돌아 오는 건 상처뿐이었다”라며 극단 대표가 입막음을 위해 봉투까지 내밀었다고 경천동지할 내용을 폭로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배우 최율은 조재현의 프로필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라는 글을 올려 조재현 관련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기 시작했다. 최율이 조재현을 ‘콕!’ 찍어서 직격한 거다.

최율의 이런 폭로는 곧바로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이어졌고, 조재현을 직격한 배우 최율이 관련 SNS 게시물을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했다. 조재현을 직격한 최율이 사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이다. 최율은 조재현 직격후 인스타그램을 닫았고, ‘최율’을 검색한 결과는 최율 조재현 논란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임을 알 수 있다.

네티즌들은 최율이 피해자임에도 일방적으로 옹호하지는 않고 있다. 그렇다고 조재현을 맹렬히 비난하는 것도 아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율이 조재현 직격? 연예계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내지 “최율은 그간 뭐하고 가만히 있었나? 조재현 같은 대선배들에게 ‘관행’ 아니었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심지어 한 네티즌은 최율 조재현 관련 논란에 대해 “선사시대 이후 남녀의 거래는 은밀했다. 최율과 조재현의 가해와 피해 관계는 일종의 묵시적 거래라고 보면 된다”는 황당무계한 반응을 내놓아 네티즌들의 ‘뭇매’를 자청하기도 했다.

최율은 23일 오늘 오후에 SNS에 조재현의 프로필을 캡쳐한 화면을 게재하고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OO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 #withyou”란 글을 남겼다가 언론매체 등이 일제히 보도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얼마 후 최율은 이를 삭제했다. 최율은 왜 조재현을 직격한 후 ‘후속타(?)’가 없이 계정을 닫았을까?

하지만 최율의 조재현 직격 게시물은 이미 SNS와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질만큼 퍼진 상태다. 최율의 이날 글은 조재현 관련 구체적인 행태를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성추행·성폭행 고발 캠페인인 ‘#metoo’란 해쉬태그를 달고, 이와 함께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한 사진도 첨부했기에 최율이 조재현에 의해 성추행 관련 피해를 당했음을 묵시적으로 고발하고 있다는 게 네티즌들의 일반적인 판단이다.

최율이 직격한 조재현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크로스’에 출연 중이다. 조재현은 최율의 폭로로 향후 활동을 중단하게 될까? 그렇다면 조재현을 직격한 최율은 누구인가? 최율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고, 연기 생활 15년차다. 최율은 드라마 ‘단팥빵’, ‘부자의 탄생’, ‘불굴의 며느리’,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했으며 연예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최율은 지난 2013년에 농구선수 정휘량과 결혼했다.

최율의 직격탄을 맞은 조재현 측은 최율 폭로 관련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짧은 입장을 냈고, 조재현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크로스’ 관계자 또한 “배우 측(조재현 측)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율의 조재현 직격에 앞서 연극계 거장 이윤택으로 촉발된 ‘미투 운동’은 이제 연예계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장자연 사건’까지 언급하며 연예계 ‘미투 운동’이 확산된다면 그 후폭풍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일단 연예계 파장은 배우 조민기가 자신이 재직했던 청주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여대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현재 충북경찰청이 내사에 돌입한 후 공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최율 조재현에 앞서 유명 배우 오달수도 기사 댓글을 통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지만 오달수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렇듯 연극계부터 출발한 미투 운동이 최율 조재현 폭로로 인해 연예계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율발 성추문에 휩싸인 가운데 조재현이 향후 본인의 입장을 내놓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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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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