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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떨고 있니?’

기사승인 2018.03.23  1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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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사건 진실, 이제는 밝혀져야...

▲ 장자연 재수사 관련 언론매체의 화면을 갈무리했다.

장자연 사건 정황은? 장자연 사건 재수사할 때가... 장자연 사건 재수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은 피해자 장자연이 기록을 남기고도 자살까지 감행하며 피해를 당했으나 장자연 사건을 수사했던 과거 수사기관은 엉뚱한 결론에 이르렀다. 장자연의 가해자가 없다는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장자연 리스트에는 사회 유력 저명인사의 이름이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인사들이 있었다. 사회는 들끓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장자연 사건은 묻히기 시작했다. 장자연 사건과 관련하여 관련자 9명은 기소되었으나 유력 인사들은 전부 사법적 면죄부를 받거나 수사망에서 빠졌다. 그리고 더 많은 인사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만 무성하게 퍼졌다. 장자연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기관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수사를 종결했다.

한창 꽃다운 나이에 고 장자연씨는 억울하고 고통스러웠던 성접대 강요와 접대 협박에 시달렸다는 친필 유서와 편지 등을 남기고, 사망했다. 당시 신인배우였던 장자연은 2009년 3월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러한 장자연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고 장자연이 생전에 작성한 문건도 공개되자 세상은 발칵 뒤집혔으나 장자연 사건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있었는데...

장자연 사망 사건, 장자연 사건도 적폐청산의 범주라는 일각의 주장이 있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 13일,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남긴 문건 내용이 공개되며 룸살롱 술 접대, 성상납을 수십 차례 이상 강요받으며 방에 감금된 채 폭행을 당하는 등 성적 착취와 학대를 당해오던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열됐다. 장자연의 이면에는 죽음 이외에 생지옥 같은 현실을 피할 방법조차 없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장자연 사건은 그동안 권력과 연예계 사이의 쉬쉬하며 이런 저런 추측성 추문만 나돌던 어두운 이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검찰에서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의 강요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문건에 언급됐던 인물들도 자연스럽게 강요 방조 혐의를 벗게 됐다. 장자연 문건에 오른 대부분의 사회 저명인사들은 자유의 몸이 됐다. 이 때문에 장자연 사건 관련 검찰 수사가 이들에게 면죄부를 준 게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게 나왔지만 결국 장자연 사건은 조용히 덮여 가고 있었다.

장자연 사건의 경우 쟁점은 장자연이 자발적으로 술자리 등에 참석했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자! 세상 어느 여성이 원치도 않는 술자리 접대와 생면부지 나이 많은 늙은 인사들과 잠자리를 함께하고 싶었겠는가? 국민법감정을 크게 거스른 장자연에 대한 검찰 수사는 당시 국민들에게 분노를 유발했지만 결국 자살로 꽃다운 생을 너무도 일찍 마감한 장자연만 억울하게 되었다.

“장자연 관련 청원 재점화

2월 26일에 올라온 장자연 사건과 관련된 이번 청원은 마감일이 3월 28일이었다. 그런데 오늘(23일) 오전 9시쯤 20만 350명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공식 답변이 나오는 한 달 내 20만명 참여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장자연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며 장자연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게 됐다. 청원인은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을 올렸다.

그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 사회적 영향력, 금권,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 살아가는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 수 있나”라고 말하며 장자연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도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최근 “검찰은 고 장자연 양 사건에 대해 하루빨리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악한 권력의 타락을 온몸으로 막고자 했지만 끝내 숨져간 장자연 양 사건에 대해 여지를 두지 말고 과감히 수사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들도 23일 2018년 초부터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이 이슈로 떠오르자 한 네티즌은 “장자연 사건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는 거다”, “장자연사건재수사 드디어 20만 명 돌파 했어요.. 내가...더...눈물이 나네요 ㅠ.ㅠ..님들 최고다 진심♡”, “장자연사건 청와대국민청원 20만 통과되어서 정말 다행 입니다 이제 재수사 가야합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인협 =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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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yejin928@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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