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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인터뷰, 백철기 감독 반론 제기, 진실 혹은 거짓?

기사승인 2018.02.20  2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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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영 인터뷰, 그런 말 안 했다...백철기 감독은?

▲ 노선영 인터뷰와 백철기 감독의 긴급 기자회견...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이어진 백철기 감독의 노선영 인터뷰 반박 발언... 사진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 출발 전 선수들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 MBC

노선영은 인터뷰에서 백철기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그런데 백철기 감독이 노선영 인터뷰에 반기를 다시 들었다. 노선영은 인터뷰를 통해 백철기 감독이 경기 전날 노선영이 맨 뒤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직접 말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노선영은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자신이 직접 말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노선영 인터뷰에 대한 백철기 감독 반론 제기... 도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노선영은 인터뷰에서 출전 전날까지 (마지막 바퀴 때 노선영의 주행 차례에) 2번으로 들어가는 거였으나 시합 당일 워밍업 시간에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백철기 감독이) 물어봐서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노선영은 또한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과 같이 얘기를 나눈 적이 없었다고 했다. 노선영에 따르면 (팀원들끼리) 경기에 대한 대화도 없었다고 한다.

“노선영 인터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노선영은 서로 훈련하는 장소도 달랐으며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노선영은 인터뷰를 통해 (팀 내의)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불협화음 팀워크와 팀추월 경기가 끝난 뒤 김보름의 인터뷰는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해명을 했지만 노선영이 인터뷰를 하면서 다시 논란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일까? 노선영 인터뷰에 대한 백철기 감독 등의 해명이 다시 필요한 상황이 됐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마지막에 가장 뒤에서 레이스를 하겠다고 자청했다며 전략에 대한 잘못은 자신이 지겠다고 기자회견장에서 말했으나 노선영은 인터뷰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해 한 사람은 거짓말 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노선영이 20일 인터뷰에서 한 말을 다시 살펴보면 노선영은 “직접 말한 적은 없고요. 전날까지 제가 2번으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시합 당일 날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물어보셔서 저는 처음 듣는 얘긴데요 했더니...”라고 말했다. 따라서 노선영이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면 레이스 막판에 제일 뒤에서 자리 잡는 것은 노선영과는 사전에 합의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에서 맨 뒤로 빠지겠다고 자처한 적이 없다는 인터뷰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 해명했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맨 뒤로 빠지겠다고 한 것을 자신만 들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철기 감독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오히려 반박했다.

백철기 감독은 또한 노선영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추가 질문에 (노선영과) 폭로 전 양상이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 모두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선영 선수는 과거에 손석희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노선영은 지난 1월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인터뷰를 함께 했다. 당시 노선영은 인터뷰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틸추월 경기는 개최국이기 때문에 자동 출전할 수 있다고 해서 당연히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노선영은 인터뷰를 통해 1500m 개인 종목보다 팀추월 경기가 올림픽 메달이 더 유력했기 때문에 팀추월 경기에 맞춰서 훈련했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출전 무산) 이후 연맹에서 사과했냐고 물어봤다. 손석희는 (빙상 연맹이) 뭐라고 설명하거나 구제하기 위해 노력했냐고 묻자 노선영은 인터뷰에서 사과는 한 마디도 없었고 그냥 팀추월에 못나가게 됐으니 퇴촌하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노선영 선수는 일방적 통보를 받은 것이다.

노선영의 동생 노진규가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만 당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노선영은 빙상연맹은 선수들을 성적을 내기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고 느꼈다. 노선영은 빙상연맹은 성적을 위해 노진규의 통증도 외면했다고 전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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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철 기자 kimo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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