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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식 잃어? “쓰러졌나, 누운 건가?”

기사승인 2018.01.24  19: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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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득 의식 잃었다에 동정론이 없다. “왜?”

▲ 이상득 전 의원이 24일 오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동정론을 보내기는커녕 이상득 전 의원에게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가 하면 심지어 조롱과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상득은 이명박 전 대통령 형이다. 이상득 ‘집에서' 의식 잃었다’ 이상득 전 의원이 의식을 잃었다는 소식에 이상득 동정론이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자택에서 의식 잃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종합편성채널 채널에이 보도에 동정은커녕 네티즌들의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상득 전 의원 건강을 걱정하거나 최근 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하려는 검찰의 압박에 이상득 전 의원을 지지하거나 격려, 위로하는 네티즌이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거다.

앞서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에게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하지만 이상득 전 의원 측은 갑작스러운 출석 요구로 인한 준비 부족, 전날 가택 수색으로 인한 충격과 건강 문제, 변호인의 스케줄 등으로 출석이 어렵다면서 26일 오전 10시에 조사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그러더니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

이상득 전 의원 측은 앞서 건강·변호인 일정 이유 연기 요청한 바 있는데, 검찰은 이날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이상득 전 의원(83)에게 26일 출석하라고 다시 요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상득 전 의원에게 26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상득 의원이 의식을 잃은 것을 종합편성채널이 보도한 것을 두고도 “이상득 관련 채널A 보도를 믿냐?” “이상득 의식잃었다는 보도를 종편이 하는 이유가 뭐냐?” 등 오히려 이상득 전 의원이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을 보도한 종편에까지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이 오늘 오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시내 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상득 전 의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지만 정확한 상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상득 전 의원은 이틀 전 검찰의 자택 수색으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실적으로 이상득 의원은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한 이날 검찰의 소환을 통보 받았다.

하지만 이상득 전 의원은 최근 이상득 전 의원 자택에 감행된 압수수색의 충격과 검찰 소환시 답변을 준비할 여유를 이유로 검찰 소환을 26일로 늦춰달라고 요청했고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에게 26일날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상득 전 의원의 검찰 소환은 피의자 신분이다.

채널A는 그러면서 “이상득 전 의원의 입원으로 다스 실소유주 규명과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등 이 전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검찰 수사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상득 전 의원은 이 시간 현재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채널A 보도에 대해 “의식을 잃었다”는 제일 빨랐지만 “회복됐다”는 제일 늦었다고 비꼬았다.

네티즌들은 이상득 전 의원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소식에 대해 “이상득이 의식을 잃었다고? 부자와 정치인 들은 검찰 조사만 받으면 아픈 것이 공식 인가 보내 이런 자들은 강제 노동 수용소 만들어 일하지 않으면 밥주지 말아야 한다”고 했고, 다음 카카오 아이디 ‘손민희’는 “아파??? 마이 아파?? 국민들은 더 아파, 정치인이라는 권력자라는 그 어두운 그늘에 숨어 국민들 피빨아 먹는 당신같은 양아치 때문에 파렴치한 사기꾼들 때문에, 아파 마이 아파”라고 이상득 전 의원을 동정하기는커녕 맹렬히 비난했다.ᆞ

심지어 일각에선 이상득 전 의원이 쓰러진 것은 검찰 수사에 대해 지지층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반항적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즉, 이상득 전 의원이 검찰 소환이 무리수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동정여론을 조장하기 위해 고의로 ‘의식을 잃었다’는 이유로 검찰 조사에 경종을 울리려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다.

이상득 전 의원은 올해로 83세다. 이상득 전 의원이 고령이고도 건강 이상설은 이미 일찍이 나온 적도 있다. 어쩌면 이상득 전 의원이 검찰 압수수색과 검찰 소환에 적지 않은 심적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상득 전 의원의 이런 조건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상득 전 의원이 의식을 잃었다는 소식에 이런저런 의혹을 제기하는 가 하면 심지어 원색적인 조롱과 비난까지 쏟아내는 것일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1년 초반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직접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후임인 목영만씨로부터 기조실장 재직 당시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로 이상득 전 의원에게 국정원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을 통하면 만사가 이루어진다’는 ‘만사형통’으로 불리던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 검찰은 2011년 2월 국정원 요원들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잠입했다가 발각된 사건이 터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원세훈 원장 사퇴 요구가 터져 나오자 원세훈 전 원장이 이를 무마할 목적으로 정권 실세인 이상득 전 의원에게 로비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상득 전 의원의 26일 검찰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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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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