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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더 멋진 미래를 맞는 현명한 분들 되세요”

기사승인 2018.01.05  1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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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수, 다사다난 했던 한 해 회상

▲ 하리수의 2018년 새해 인사. 사진출처 : 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가 2018년 새해 인사를 하리수의 SNS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하리수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이제 2시간도 안 남았네요!”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하리수는 “지나간 2017년에 기쁨도 슬픔도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며 지난 2017년의 많은 일들을 회상했다. 또한 하리수는 지나간 일에서 얻은 추억과 교훈으로 더 멋진 미래를 맞는 현명한 분들이 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하리수 본인도 2017년 한해 다사나한 했던 일들 뿐만 아니라 개인적 교훈도 얻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더 멋진 미래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리수는 끝으로 “2018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운이 함께하시는 좋은 한해들 맞이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 wish you happy new year best for 2018”이라고 매듭을 지었다. 그리고 하리수의 SNS에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하리수의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리수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글을 남겼다. 하리수는 “11월 초부터 시작한 다이어트.. 한 달을 열심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살을 빼고 12월 한 달은 유지를 해서 목표체중에 도달! 살을 찌기는 쉽고 빼기는 힘들지만 목표가 생기면 언제 살이 쪘었나 싶을 정도로 금방 빠져 버린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조금 여유 있게 살이 찐 내가 좋았었는데.. ㅠ 당분간만 내 살들과 헤어져야겠네.. 다시 만나자! 기다려!! 조금만 이렇게 지내다 돌아갈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간에 하리수가 얼마나 열심히 운동하며 식이요법을 같이 하며 노력해 왔는지 그 흔적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었고, 목표가 있으면 꼭 이루고 말겠다는 하리수의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하리수는 살을 빼고 있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위의 글에서는 밝히지는 않았따. 그러나 “조금만 이렇게 지내다 돌아갈게!”라는 구절에서 하리수는 조금 여유 있게 살이 찐 본인의 모습에 더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가수 겸 배우 하리수는 작년 래퍼 미키정(본명 정영진·37)과 결혼했지만 10년 만에 이혼을 경험했다. 하리수는 작년 3월 중순 미키정과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세간에 화제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다양한 추측이 있었고, 심지어 하리수는 남편의 사업실패 등이 이혼 사유로 인터넷상에 떠돌다 하리수는 “그런 것 때문에 한 것 아니니까 말도 안 되는 억측들은 그만하시라”고 강하게 딱 잘라 말했다. 하리수 본인도 거짓사실에 대해 괴로워하며 이혼사유가 사업실패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 것이다.

하리수는 또한 하리수, 미키정의 관계에 대해 정확히 집고 넘어갔다. 하리수는 “부부로 살면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부부로서 잘 지내왔으며, 서로 친한 친구처럼 응원해주는 사이라고 했다. 또한 하리수, 미키정 사이에 처음부터 금전적이나 무언가를 바라고 사랑한 것이 아니었기에 더 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서희는 2017년 11월 13일 오후에 하리수를 겨냥하여 “김치녀 된장녀로 쳐 맞고”, “20살짜리한테 광분한다”, “그런 걸 보고 여성들은 당신이 같은 여성이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라는 등 막말에 가까운 쓴소리를 하리수에게 쏟아냈다.

한서희는 마약 문제부터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서 이번엔 ‘트렌스젠더의 인권문제’를 언급하면서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 하리수와 뜨거운 설전을 벌이게 되었다. 결국 하리수도 이에 가만히 있지 않고, 한서희와 하리수는 감정을 섞으며 ‘도’를 넘은 발언으로 논쟁이 불붙게 됐다.

네티즌들의 비판이 있자 하리수는 이에 대한 사과를 했지만, 한서희는 여전히 자신은 ‘틀린’게 아닌 ‘다른 것’이라며 그럴 듯한 표현을 인용하며 곧은 자세를 계속 취하고 있었다.

한서희 트렌스젠더 논란의 시작은 지난 2017년 11월 11일 한서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부터 시작됐다. “트렌스젠더도 여성이니 우리의 인권에 관한 게시물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시작되는 글을 올린 한서희는 “저는 트렌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성의 성기가 있는데 어떻게 여자인지. 저는 ‘여성’분들만 안고 갈 거다”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또한 “트렌스젠더 분들께 왜 여성이 되고 싶냐고 물으면 ‘화장하는 게 좋았고, 여자 애들과 어울리는 게 좋았고, 구두를 신는 게 좋았다’고 대답한다. 저는 구두 싫어하고 화장하는 거 귀찮고 어릴 때 공주보단 디지몬을 좋아했는데 남자인가?”라고 반문했고, “트렌스젠더에 관해 주위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많이 엇갈리더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했다.

한서희의 이런 글은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한서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017년 11월 12일 “트렌스젠더 분들은 못 안고 가겠다”며 “우리가 벗으려고 하는 온갖 코르셋들을 벗지는 못할망정 더 조이기만 하고, 여성들의 여성상을 그들이 정한 ‘여성스러움’이라는 틀 안에 가두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표현함으로써 진짜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함만 조성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더 크게 냈고, 트렌스젠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까지 표명했다. 한서희의 주장의 옳고 그름은 사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보다 한서희의 ‘말버릇’까지 논란이 되면서 한서희 관련 논란은 더욱 환산되었다.

결국 한서희의 이 같은 발언에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등장하여 하리수는 한서희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하지만 본인이 공인이라는 연예인 지망생이라면 본인의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가 큰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냥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며 한서희가 말한 발언이 담겨있는 기사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하리수는 한서희의 글에 흥분한 모습이 느껴졌다. “충분히 인성이 느껴질 만한 대화내용이었다. 주민번호 2 맞다. 병 때문에 자궁적출 받으신 분들도 계신데 저 글에 따지면 그분들도 여자가 아닌 거다. 저는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논쟁도 하고 싶지 않다. 본인은 지금 안 좋은 일을 해서 자숙해야 하는 기간 아니었나. 말 한마디에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한서희에 대해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트렌스젠더에서 시작해 성소수자와 인종 논란 등 민감한 문제를 무게와 맥락 없이 다룬 한서희와 논점에서 벗어난 주제를 끌어들인 하리수 둘 다 모두 여론의 지적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당시 하리수보다는 한서희를 나무라는 글들을 많이 남겼다. 한서희가 왜 이런 글을 남겼는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인협 = 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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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솔 기자 red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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