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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김포시 강연 “와하하하!”

기사승인 2017.10.13  16: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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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 김포 강연서 내림머리?

▲ 이재명 성남시장이 12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소재 김포시청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연회에서 강연도중 위쪽을 쳐다보고 있다. 이날 강연회에 동참했던 부인 김혜경 여사도 강연도중 위쪽을 바라보고 있다. 부창부수일까? 본지 기자는 이재명 시장과 김혜경 여사의 '윗쪽을 바라본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

이재명 성남시장 소식, 이재명 시장이 김포시청에서 강연했다. 이재명 시장 강연에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스타’급 반열(?)에 오른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참했다. 이재명 시장 김포시청 강연은 특별했다. 최근 내년 6월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시장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와 대비되는 ‘내림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이재명 시장의 김포시 강연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에 군불을 때고 있는 이재명 시장이 과거 강연에선 김혜경 여사를 동반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5.9 대선 당내 경선 당시엔 김혜경 여사가 이재명 시장의 전국 득표행보에서 채우지 못한 구석구석을 돌며 역할을 적지 않게 했던 적도 있지만, 평소 이재명 시장의 강연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 시장의 지난 12일 오후 김포시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회는 김포 시민과 사회단체가 연합한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가 주최했다. 이재명 시장을 초청한 이들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의 준비도 특별했다.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는 이날 강연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부산함 속에서도 공손히 이날 강연회 참석자들을 맞으며 방명록과 서명에서 ‘이재명 시장에게 한마디’란을 마련해 이재명 시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미리 마련된 ‘이재명 시장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를 위해 별도의 메모지도 나누어 줬다. 이재명 시장은 이 지역 주민의 메모지를 강연 도중에 일일이 소개했다.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는 이재명 시장을 초청하면서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한 모습이다. 차와 음료, 커피를 강연장이 마련된 대회의실 앞에 놓아두고, 이날 모인 지역 시민들을 위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는 이날 모인 참석자들에게 떡도 나누어 줬다. 본지 기자도 가로 4cm 세로 6Cm, 두께 3.5cm의 백설기를 한덩이 얻었다.

일단 이재명 시장이 강연장에 나타나면 지역 주민들과 ‘인증샷’을 과도하게 찍는다. 어느 누구라도 인증샷을 제의하면 거부하는 경우는 전무하다. 이재명 시장이 지금까지 정성을 쏟는 기념촬영 대상을 정리해보면 ‘장애우’나 ‘어린이’, ‘연세 지긋한 노인’들에겐 각별하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이재명 시장에겐 이런 주민들과의 인증샷 시간도 매우 특별하다. 심지어 일부 참석자들은 이재명 시장의 과거 저서를 들고 나와 ‘저자 사인’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재명 시장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는다.

이재명 시장 강연전 간단한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인사들을 소개하던 사회자 이재영씨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국회의원과 유영록 김포시장, 정하영 경기도의원, 이적 목사 등을 과거 아나운서 출신답게 낭낭한 목소리로 차례로 소개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의 특별한 강연엔 민통선평화교회 이적 목사(본명 이기석)가 참석했다. 이적 목사는 삼청교육대 최장기수로 알려져 있으며, 이적 목사는 과거 전두환 내란범이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전국에 군대를 동원하여 공포정치를 일삼던 1980년 당시 부산 ‘매일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삼청교육대에 입소했고, 그곳에서 무려 3년간 인간 이하의 고초를 받았다. 이적 목사는 출소 뒤 삼청교육대의 실상을 폭로했고, 이적 목사의 폭로로 인해 삼청교육대의 잔악상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적 목사는 또한 1988년엔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책 ‘삼청교육대 정화작전’을 냈고, 다음 해인 1988년 열린 5공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두환 노태우의 내란 음모와 광주 민주화운동 학살, 인권 유린 관련 증언을 했다. 이렇듯 이적 목사는 반평생을 시민사회에서 민중들과 함께 해 왔다.

이적 목사는 이날 이재명 시장 강연 기념사에서 “이재명 시장의 시대 정신을 들을 수 있어 행운이다. 이재명 시장의 시대 정신을 잘 듣자”고 제안했다.

김포시에 지역구를 둔 김두관 의원도 “이재명 시장이 감사하게도 우리 김포시에 와주셨다. 10년전에는 저 김두관이 이재명 시장보다 유명했다. 이제 이재명 시장은 시대정신의 아이콘이 됐다”면서 “내년에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잘 됐으면 좋겠다. 함께하자”고 이날 모인 참석자들에게 ‘단합’을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의 이날 강연은 일단 재미있다.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은다. 차칫 복잡하고 딱딱하기 쉬운 ‘정치’라는 소재를 이재명 시장은 간단 명료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면서도 누구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서민친화적인 화법으로 전개해 나간다.

이재명 시장 강연은 또한 ‘알맹이’가 있다. 이재명 시장은 “왜? 국민이 이나라의 주인인가?” “왜? 정치인들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이상한 나라가 됐나?” “우리 혈세는 어떻게 쓰여져야 하나?” 등등 주권 국민에게 충복으로서 일해야 하는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풍자와 ‘갑질’행태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이재명 시장의 강연 속에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권리’가 충분히 담겨있다. 알릴 것만 알리고, 가릴 것을 가리는 일반 정치인들의 이야기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재명 시장은 강연 중간 중간에 주특기인 ‘자랑질’도 유머러스하게 촘촘히 삽입한다. 이재명 시장 자신의 각종 성남시 복지정책을 ‘악마의 복지’라고 비판한 과거 정권의 핵심 인물들이 지적한 것에 대해선 “그래서 저 이재명은 ‘복지 대마왕’이 됐다”고 성남시 복지정책과 자신에 대한 ‘자랑질’을 거북하지 않게 꺼내놓는다.

이재명 시장의 주특기는 스웨덴이나 핀란드 등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만들고자 한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복지정책에 대해 ‘북유럽 국가’들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이재명 시장이 꿈꾸는 환상적인 복지국가는 실현될 것인가? 이재명 시장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그 해법과 대안을 쉽고도 분명하게 제시한다. 이재명 시장은 이런 정치 행정의 구상을 성남시에서 충분히 시전해보인 경험을 갖고 있다. 준비된 정치인이라는 거다.

한편, 이날 이재명 시장의 강연은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의 꼼꼼하고 성의있는 사전 준비 속에서 성공리에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주역 주민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1시간30분동안 그야말로 ‘실컷 웃었다’는 평가다. 이재명 시장의 강연이 각처에서 환영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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