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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득표율 저마다 해석

기사승인 2017.05.10  0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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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득표율 영남 고립인가?

▲ 19대 대선 득표율이 10일 오전 현재 도표와 같이 나타났다. 다음 대선 득표율 관련 이미지를 갈무리했다.

제19대 대선 득표율이 확정됐다. 대선 득표율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면서 이번 대선 득표율은 영남이 고립된 모양새다. 일각에선 이번 대선 득표율 결과를 보수의 결집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이번 대선 득표율 순위는 각 후보 기호 순번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4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을 최종 확정지었다. 10일 오전 7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현재 개표가 100% 진행됐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1342만3762표를 획득, 대선 득표율 41.08%(잠정)을 기록했다. 2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대선 득표율은 785만2843표(24.03%)를 얻어 문재인 당선인에 비해 557만919표 뒤졌다.

대선 득표율 차는 17.05%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1987년 13대 대통령 대선 득표율 비교 이래 두번째로 큰 격차다. 지금까지 대선 득표율이 가장 크게 나타난 선거는 지난 17대 대선(2007년)에서 맞붙은 이명박, 정동영 두 후보 간 표차는 531만여 표로 대선 득표율은 22.53%포인트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99만8323표를 획득해서 이번 대선 득표율 21.41%를 최종 득표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220만8770표로 대선 득표율 6.76%를 얻어 4위,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01만7457표 대선 득표율 6.17%를 얻어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홍준표 대선 득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TK(대구ㆍ경북)와 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문재인 당선인이 2위인 홍준표 후보를 앞섰다. 문재인 당선인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세종, 대전, 제주 등에서 문 당선인이 홍 후보보다 2배 이상의 대선 득표율을 얻었다.

특히 문재인 당선인은 서울 전 지역에서 이번 대선 득표율 1위를 차지했고, 세종과 전북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는 TK에서 문재인 후보를 대선 득표율에서 앞질렀고, PK(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는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경남에서만 문재인 후보의 대선 득표율을 앞섰다.

대선 때마다 후보자 대선 득표율까지 맞출 만큼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한 인천의 개표 결과가 이번에도 적중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투표 당일 오후 10시30분 현재 인천 지역 11개 개표소에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때 인천 전체 유권자 240만9031명 가운데 181만8993명이 투표를 마쳐 7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때보다 1.5%p, 17대 대선 때보다는 15.2%p 높은 결과다.

이날 지상파 출구조사를 보면 전국 출구조사 대선 득표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로 예측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대선 득표율 23.3%를 18.1%p 차로 따돌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로 홍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 순이었다. 출구조사 대선 득표율과 선관위 대선 득표율 집계가 거의 오차범위내로 대선 득표율 관련 출구조사가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인천 예상치는 문재인 후보가 42.7%를 얻어 1위는 변함이 없었지만 안철수 후보가 대선 득표율 24.6%를 얻어 2위를, 홍준표 후보 대선 득표율은 18.5%로 3위를 차지했다.

역대 대선을 보면 인천의 대선 득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득표율과 가장 근접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자료를 보면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전국적으로 각각 51.55%, 48.02%의 대선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인천에서는 박근혜 후보 51.58%, 문재인 후보 48.04%의 득표율로 전국 득표율과 소수 첫째 자리까지 일치했다. 인천 대선 득표율은 17대 대선에서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48.67%,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26.14%의 대선 득표율을 보였고, 이때 인천 대선 득표율은 이 후보 49.22%, 정 후보 23.77%로 3%p의 오차를 보였다.

16대 대선 득표율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46.58%,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48.91%을, 인천은 이회창 후보 44.56%, 노무현 후보 49.82%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인천 대선 득표율이 관심이 모아졌던 이유다.

대선 득표율 관련 특별히 눈 여겨볼 대목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소속 정당 최초로 서울 강남3구에서 대선 승리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서울 전지역에서도 1위 득표를 기록했는데, 서울 전역 석권은 ‘87년 민주헌정’ 이래 두번째다.

이날 종료된 개표 결과 문재인 당선인은 서울에서 278만1307표 대선 득표율 42.34%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49만2748표 대선 개표율 22.7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36만5279표 대선 득표율 20.78%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문재인 당선인은 ‘보수의 아성’으로 통하는 강남·서초·송파 강남3구에서도 30% 이상의 일정한 대선 득표율을 유지하면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눌렀다. 강남구 분구로 강남3구 체제가 갖춰진 이래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들 지역을 석권한 것은 처음이다.

강남구에서 문재인 당선인은 12만8927표 대선 득표율은 35.36%를 기록했고, 홍준표 후보의 9만7639표 대선 득표율 26.78%, 안철수 후보의 8만201표로 대선 득표율 21.99%를 기록했다.

문재인 당선인은 서초구에서도 10만6416표로 대선 득표율 36.43%를 얻어 홍준표 후보 7만4891표, 대선 득표율 25.63%와 안철수 후보 6만3977표, 대선 득표율 21.90%를 따돌렸다. 송파구에서는 17만7328표 대선 득표율 40.30%로 안 후보 9만9018표, 대선 득표율 22.50%와 홍준표 후보 9만8549표, 대선 득표율 22.40%를 크게 이겼다.

한편, 투표 당일 집계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대선 득표율 41.4%, 홍 후보가 대선 득표율 23.3%로, 예상 대선 득표율 격차가 17.9%포인트였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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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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