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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최순실 게이트 배후엔 조순제가 있다" 배후설 주장

기사승인 2016.10.28  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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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를 뒤에서 조종하는 배후가 있다고 주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최근 최순실 씨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 PC가 언론에 입수된 것 등에 대해 누군가 지휘를 하지 않으면 어렵다고도 밝혔다.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27일 한국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앙심을 품은 ○○○가 복수전을 지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는 과거 최태민 당시 조순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누군가가 현 사태를 지휘하고 있지 않다면 일이 이런 식으로 진행될 수가 없다. 미르 재단 같은 것을 하루 만에 만들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태블릿PC가 갑자기 기자의 손에 들어간 것도 너무 작위적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최태민 때 조순제 씨가 ○○○ 역할을 했는데 그 사람은 일을 이렇게 엉성하게 처리하지는 않았다”면서 배후 세력과 조순제 씨를 비교하기도 했다.

과거 정두언 전 의원은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연재 중인 자신의 ‘회고록’ 6화에서 조순제 씨를 소개했었다.

그는 “조순제 씨는 최태민의 의붓아들이다. 최태민의 마지막 부인이 데려온 아들로, 문화공보부 장관의 비서관도 지냈던 사람이다. 조순제 씨는 박희태, 최병렬과 동년배로 알려졌다. 확실히 똑똑한 사람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태민은 공식적으로 아들이 하나도 없었다. 다 딸이었다. 데리고 있는 아들이라고는 의붓아들 조순제 씨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구국 봉사단, 영남대학교, 육영재단까지 사실상 조순제 씨가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작성했다.

이처럼 정두언 전 의원이 회고록에서 설명한 것으로 유추해 볼 때 ‘최순실 게이트’가 만약 복수전이고 배후 세력이 있다면, 그는 조순제 씨처럼 최순실 씨 일가의 최측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많은 이들이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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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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