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민호,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MC로 발탁

[한인협 = 김지윤 기자]2016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배우 한채아와 샤이니 민호가 MC로 발탁되었다. 10월 27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는 송중기,송혜교,유아인,지드래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샤이니 민호와 함께 MC를 맡은 한채아는 매우 긴장하여 발음이 꼬이고 말을 버벅대는 실수를 연발했다.

한채아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직책을 혼동하는 일을 저질렀고 장관 표창을 받은 김생민의 수상 소감을 생략한 채 시상을 마무리하려 했다. 김생민은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김생민의 아내가 대리 수상했다. 멋쩍은 듯 김생민의 짧은 수상 소감을 대신 말한 뒤 무대를 내려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 명단을 호명할 때 '배우' 조정석을 '가수' 조정석으로 소개하는 실수를 범했고, 소감 기회를 주지 않고 진행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채아가 실수를 하는 가운데 민호가 매끄러운 진행으로 실수를 덮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배우 조진웅이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참 좋아하는 후배인데 이렇게 긴장하는 모습 처음 본다. 보고 읽어라"라고 한채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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