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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진, 499번째 땅울림, 국회에선 지진 대비 한수원, 원안위원장 규탄 대회도 열려

기사승인 2016.10.24  1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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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지진, 지난달 12일 경주 지진의 여파로 499번째로 국민들 불안 최고조, 국회도 원전에 공포 느껴

▲ 오늘 오전 9시 2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수원 지진은 월요일 아침에 바쁜 출근길에 일어난 지진으로 규모가 작아 큰 인명피해나 철도운행중단 등 큰 교통대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국민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 사건 중 하나였다.(자료출처=연합뉴스)

수원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9시 2분 기준으로 발생한 이번 수원 지진은 규모 2.3의 약한 지진이었지만, 지난달 12일 경주 지진 이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지진으로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이번 수원 지진은 우리나라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만큼, 일본과 같이 이번에 발생한 수원 지진의 규모가 더 커진다면, 수도권도 안전할 수 없지 않느냐는 시민들의 불안감의 폭주에 기상청은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키고 있으나, 그 공포는 쉽게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계속된 경주 지진으로 여진으로 경남에 밀집된 원전에 대해 국회도 불안을 느끼고 있다. 오늘 오전 야당 성향의 의원들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요청과 함께 무리하게 강행하려는 한국수력원자력공사(이하 한수원) 사장 조석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 김용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늘 오전 9시 2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수원 지진은 월요일 아침에 바쁜 출근길에 일어난 지진으로 규모가 작아 큰 인명피해나 철도운행중단 등 큰 교통대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국민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 사건 중 하나였다.

현재 바쁜 월요일 출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원 지진’ 발생이 실검을 오르는 등 지난주에 충남 청양과 경주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지진 소식인 만큼 소강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경주 지진의 여파를 국민들은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수원 지진은 우리나라 인구가 가장 밀집된 수도권 지역에 발생된 지진인 만큼, 지진에 대한 공포가 더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기상청은 현재 이번 지진으로 수원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약하게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지만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안으로 동요된 시민들을 안심시키려고 하고 있으나,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수원지진은 지난달 12일 경주 지진 발생 후 벌써 499회를 지속되어온 지진이다. 처음 경주 지진 발생 시 국민안전처 등 재난 컨트롤타워에서 제 기능을 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데다가, 지난달 국회에서 국민안전처 관계자가 이번 여진이 전문가마다 의견이 달라 몇 주에서 몇 년간 지속될지 아직 합의를 못한 시점이라 경주 지진의 여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힌 점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은 더 불안해하고 있다.

지진과 관련해 공포를 느끼는 건 국민뿐 아니라 국회도 마찬가지다. 금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는 경남 양산단층에 설치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그들은 “탈원전 주장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한수원이나, 원자력산업을 변호하기 위한 급금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과연 우리 국민들이 안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심하자 않을 수 없다”며 경주 지진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아랑곳 하지 않고 원전 사업을 감행하려는 조석 한수원 사장과 김용환 원안위원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한 그들은 “한수원과 원안위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즉 중단 하는 것만이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며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사업을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

정부에서는 계속 거듭된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공감을 줄이고, 잃어버린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현재 계속 언급되고 있는 원전문제와, 국민안전처의 부실한 안전 대피 매뉴얼 등 그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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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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