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진과 강수지, 연출이 아닌 실제 1년 열애와 결혼설
▲ 김국진 강수지 결국 열애설이 사실로 보도됐다. 4일 김국진 강수지 결합설에 대해 네티즌들은 좋은 반응으로 두 사람을 축복했다. |
‘돌싱’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합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나놀았는데, 김국진과 강수지가 사귄다는 사실은 이미 주변인들에겐 파다하게 퍼진 사실이다. 특히, 강수지는 한 방송에 출연해서 김국진에 대한 호감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공통점은 한 번씩 이혼 경험이 있는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이라는 것으로, 강수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전남편에 대해서 언급한 적도 있다.
강수지는 또한 방송에서 “딸 비비아나와 함께 전남편과 자주 만난다. 아니 가끔이 아니라 자주 보고 있다. 딸이 아빠 병원에도 자주 놀러가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생일, 발표회 때도 만난다. 주말에도 같이 밥을 먹고 심지어 놀이동산에도 함께 간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갑자기 김국진과 열애설이라니?
강수지가 김국진을 만나기 앞서 지난 2001년 5월 치과의사 황정빈씨와 결혼했다. 강수지는 그러나 2006년 성격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고, 이에 앞서 90년대엔 인기 절정의 가수 심신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설은 두 사람이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이후부터 불거졌다. 그로부터 1년 후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로 연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국진과 강수지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만남을 이어갔고 최근 결혼 약속을 했다”면서 “지난달에는 양가 부모님을 찾아가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허락을 받았다”고 다소 구체적으로 사실관계를 기사화했다.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국진 강수지 열애소식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다.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하고 전하겠다”고 애둘러 말을 아꼈다. 김국진 강수지 두 연인은 지난 2015년 2월18일 설날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을 시작한 후 현재 정규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불타는 청춘’의 원년 멤버다.
이때부터 김국진과 강수지는 함께 호흡하면서 주변인들에게 무척 다정한 연인과 같다는 평을 자주 듣게 됐다. 어떤이들은 ‘강국진’ 또는 ‘김수지’, ‘치와와 커플’이라는 등의 애칭을 불러주며 열애설은 적지 않게 제기했었다.
강수지는 1990년대 청순의 아이콘이었다. 당시 수퍼스타급 가수로서 보라빛 향기,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런 와중에 강수지는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병원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전남편을 만나 1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김국진이 선택한 강수지는 무척 앳되고 여려 보이지만 1966년 출생으로 만49세다. 요즘 잘나가는 백종원 대표나 표창원 의원과 동갑내기다. 중년들의 ‘우결’이라 불리는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결합은 이미 예고됐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김국진 나이 역시 강수지보다는 한살이 많다.
한편, 김국진 강수지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날 한결같이 “김국진 강수지 서로 상처가 있는 만큼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쏟아냈는데, 네티즌들은 인터넷과 SNS에 김국진 강수지 소식을 퍼나르면서 “강수지가 김국진 잘 보살펴주던데, 결혼하는구나”, “김국진이 강수지를 오빠처럼 잘 챙겨줄 것 같다”는 등의 미담과 덕담의 댓글을 올리는 등 두 사람의 결합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