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미세먼지 나쁨의 주말 날씨예보, 초여름 날씨 외출 주의

▲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 대기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크게 주는 23-24일 주말 날씨가 되겠다. 전국은 초여름 주말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 화면을 갈무리했다.

날씨예보 황사 미세먼지에 마스크 준비해야겠다. 오늘 23일 04시 현재 기상개황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해 5도에는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황사는 주말 내내 우리나라에 미세먼지를 뿌려 대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날씨예보에서 전하는 오늘 날씨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남부지방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제주도엔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고, 오늘 날씨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주말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아침 한때 비가 온 후 늦은 오후에 다시 한차례 비가 내리겠다. 오늘 전국 날씨 기온은 10~23도의 분포로 아침엔 다소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오늘 날씨를 전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전국이 모두 ‘나쁨’으로 예보하면서 “주말엔 주기적으로 최신 기상 예보를 확인해 달라. 일요일인 24일에는 황사가 중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 등지에선 황사의 영향이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황사가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크게 주는 23-24일 주말 날씨가 되겠다. 민간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 화면을 갈무리했다.

이번 황사는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몽골에서 발원해 우리나라로 점차 유입되고 있으며, 이번 황사는 일요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황사에 대한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살펴보먼, 그제 20일과 어제 21일에 중국북부지방과 몽골지역에 황사가 발원하여 북서계열의 기류를 따라 오늘 22일과 모레 24일 사이에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고, 그 중 일부가 낙하하여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뿌연 하늘을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서울의 낮 기온은 19도로 오늘과 비슷해 따뜻하겠다. 다만, 아침과 오후 일교차는 매우 커서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주의해야겠다.

날씨예보의 주말날씨는 충청과 호남 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웃돌겠다. 영남 지방은 대구의 낮 기온 22도로 오늘보다 5도 정도 더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조금 높게 일겠다.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더욱 따뜻해져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주말날씨 기온 전망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정도로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27일에는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통일과 나눔 서울하프마라톤’이 열리는 24일엔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될 전망이다. 다만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참가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겠다.

일교차가 큰 만큼 이른 아침에는 쌀쌀할 것으로 예상돼 참가자와 가족은 오전에 입을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겉옷 등 참가자의 짐은 물품 보관 차량에 맡길 수 있다.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나타난 만큼 참가자와 가족 모두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발라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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