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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정청래 대타로 마포을에 전략공천, 당대포 전통 이을까?

기사승인 2016.03.18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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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정청래 지역구 투입.. 컷오프서 살아난 윤후덕은 단수추천

▲ 손혜원이 정청래 대타로 마포을에 나간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 18일 공천배제된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에 자진 출마를 신청했다고 김종인 대표가 밝혔다.

손혜원이 정청래 대타로 등장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 정청래 의원이 공천 배제되면서 공석인 서울 마포을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울러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윤후덕의원과 변재일 의원도 경선 없이 단수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전략 및 단수공천 지역 총 9곳과 후보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 마포을 손혜원 후보 ▲ 광주 동남을 이병훈 후보 ▲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 ▲광주 동남갑 최진 후보 ▲경기 안산단원을 선창완 후보 ▲경기 파주갑 윤후덕 후보 ▲ 충북청주청원구 변재일 후보 ▲ 충남 홍성 예산 강희원 후보 ▲전북 군산 김윤태 후보 등이 경선 없이 곧바로 본선에서 뛰게 된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마포을에 전략공천된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다. 대부분 ‘의외’라는 반응이다. 손혜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전략공천 발표에 대해서 “낯설고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들어가면 결국 살아나오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손혜원 위원장은 또한 ‘정청래 의원과 사전 조율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청래 의원을 도와야 하고, 지역구민들을 위로해야 하고, 당에 섭섭해하는 젊은이들을 만나야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결정했다”고 말해, 당 차원에서 정청래 의원과 사전 조율 여부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손혜원 위원장 전략공천과 관련 “손혜원 위원장이 전문성이나 당 기여도를 봤을 때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로 모시자고 했는데, 본인이 당 안정과 총선승리를 위해 과감히 마포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편안한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를 포기하고 수락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해, 사실상 손혜원 위원장이 정청래 의원 대타를 자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배제 됐다가 재심에서 구제된 윤후덕 의원과 변재일 의원도 단수추천으로 본선에 곧바로 뛰어들게 됐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윤후덕 의원의 경우 경선으로 할지 단수로 할지 판단했는데 다른 예비후보와 격차가 상당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공천하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다시 “변재일 의원도 경선 상대방이 6.4 지방선거 당시 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게 공관위의 판단”이라면서 “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관위에서 판단해 변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했다”고, 공관위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밖에 정준호 후보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변호사이며 최진 후보는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청와대 국정홍보실 국장 등을 거쳐 현재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선창완 후보는 전북 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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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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