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이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10골이나 터트리는 화력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독일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약체 코트디부아르를 10-0으로 대파하며 첫승을 따냈다. 피파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준 경기였다.
독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레오니 마이어의 패스를 이어받은 사시치가 첫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가기 시작하였다.
이어 사시치가 전반 15분과 31분에 연달아서 골을 성공시키며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미타그도 전반 29분부터 시작한 골 행진을 선보이며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 점수 차를 더 벌리게 만들었다.
이후 변함없이 이어가던 독일은 라우더(후반 26분)와 다 브리츠(후반 30분), 베링거(후반 34분)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 40분 포프의 마지막 득점까지 더하며 코트디부아르를 순식간에 완파시켰다.
결국 이렇다 할 공격도 못해본 코트디부아르는 그대로 우승후보 독일에 무자비하게 당하며 월드컵 무대의 첫 경험을 펼쳤고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은 첫 경기부터 10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뽐내며 8년 만의 정상 도전에 출발을 알렸다. 한편 독일은 오는 11일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2차전을 치른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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