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좋아하는 남녀 배우는 이민호와 윤은혜 꼽아
일본의 여성 한류팬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한국의 드라마 촬영지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가 지난달 21일 개최한 ‘한국 드라마의 밤 인(in) 후쿠오카’ 관람객 중 246명, 한국관광공사 일본어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 응답자 260명 등 모두 406명의 일본 여성 한류팬들은 가장 가보고 싶은 한국의 드라마 촬영지로 ‘성균관 스캔들’의 전주 향교를 손꼽았다.
이어 ‘겨울연가’의 엔딩장면 촬영지인 경남 외도, ‘이산’의 주무대인 수원 화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전주는 최근 한옥마을과 지역 대표음식인 비빔밥, 콩나물국밥 등 향토음식이 관광상품으로 주목받으며 개별자유관광객의 인기 방문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남녀 배우는 이민호와 윤은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는 ‘겨울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욘사마’ 열풍을 일으키며 한류열풍의 시작을 알렸던 ‘겨울연가’가 아직도 상위권에 랭크된다는 사실은 고무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이외에도 일본 여성 한류팬들은 좋아하는 한류 드라마로 ‘옥탑방 왕세자’ ‘궁’ ‘해를 품은 달’ ‘시크릿 가든’ 등을 꼽았다.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는 이민호·송승헌·김수현, 여자배우는 윤은혜·하지원·한효주 순으로 조사됐다.
김유진 기자 y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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