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영 양천갑 새시대를 원한다면 ‘저’를 선택해주시라!
▲ 더불어민주당 양천갑 국회의원 이나영 예비후보자가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나영 예비후보자가 1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서울시 양천갑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이나영 예비후보자(이하 후보자)는 오랜기간 시민사회활동을 해오면서 이재명 당대표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왔던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나영 후보자가 이재명의 경기도지사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이와 같은 이나영 후보자의 이력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이나영 후보자는 일찍이 양천구에서 성장하며 오늘에 이른 이른바 ‘양천구의 딸’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그는 양천구를 중심으로 교육, 주차 재건축, 의료 그리고, 긴급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혁명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새 술은 새 부대에’를 주창하며 지역 발전을 악속하고 있다.
일찍이 시민사회단체와 호흡을 같이 했던 이나영 후보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김대중의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의 깨어있는 시민, 이재명의 ‘억강부약’, ‘대동세상’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도 이번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나영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양천갑 민주당 총선 후보가 누가 되든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동반한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 막중한 책임, 저 이나영이 감당하겠다. 40년 양천의 모든 삶을 걸고서라도 씩씩하게 감당하겠다”라고 이재명 당대표의 ‘정견’을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나영 후보자는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대통령 윤석열과 영부인 김건희라는 직함이 국민들에게 준 좌절이 만만치 않았다. 무소불위의 검찰독재와 캐비넷 권력으로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 민생을 옭아매고 이제는 뻔뻔한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 한동훈을 앞장세워 ‘운동권 청산’을 외치며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면서 “작년 한동훈 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은 43억8509만원이다. 자기 딸에게는 외국 호화 유학을 보내고 소위 논문 대필에 검찰 권력을 이용해 아이폰 비번을 끝내 숨긴 특권 세력이 과연 누구인가?”라고 윤석열과 김건희, 한동훈 정권에 대해 맹폭을 퍼부었다.
이나영 후보자는 수도권 지방도시를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총선용 정치쇼에 대해선 “4월 총선 전에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말도 되지 않는 거짓말로 서울 인근의 국민들을 현혹하는 자가 누구인가? 빛 좋은 개살구처럼 가는 곳곳마다 지키지도 못할 총선용 거짓 공약을 남발하는 자가 누구인가?”라고 반문하면서 “22대 총선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초박빙이다. 강서보궐 선거 승리 이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윤석열과 행정부는 소위 ‘국민과의 대화’를 빙자하여 지키지도 못할 ‘총선 때만 헛공약’을 남발하며 국민과 양천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나영 후보자는 이번엔 윤석열 검찰독재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대한민국호는 침몰위기다. 경제위기, 전쟁위기, 국가소멸위기, 민생위기, 민주주의위기,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이라면서 “저출생 위기, 민생위기와 국가소멸위기에 놓여있다. 윤석열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고 검찰권력 확대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이제 더 이상 검찰독재 세력들에게 속지 않는다. 윤석열, 한동훈 정권은 오만과 고집불통 특권과 야만의 검찰독재 정권이고, 야당 대표를 편파적인 검찰을 통해 법으로, 언론을 통한 펜으로 이제는 테러리스트가 칼로 죽이려고 했다. 협치는 없고 외면과 독선의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 이태원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가일층 목소리를 높였다.
이나영 후보자는 김건희 디올명품백 논란에 대해선 “윤석열, 한동훈 정권은 권력의 사유화와 영부인 뇌물수수 뭉개기, 그리고 국정농단세력”이라면서 “디올백 뇌물수수과정이 녹화된 영상이 나와도, 김건희와 최은순이 주가조작으로 서민‧개미투자자들을 울려 차익을 남겼어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윤석열, 한동훈 정권치하의 한국경제는 끝없이 곤두박질치고 고물가로 국민들은 민생고통을 감내하기 어렵다”고 개탄했다.
이나영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와 한동훈 여당의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윤석열, 한동훈 정권의 때늦은 이념타령, 홍범도 장군 지우기와 북한 자극으로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친일파들이 국민들을 향해 총공격하고 있다. 일본 육사출신들의 후예들이 후쿠시마해 오염수를 우리 바다에 방류하는 것을 찬성하고, 독도와 우리 영해까지 일본자위대의 욱일기가 침범하기 시작했다. 홍범도 장군 등 우리 독립군 뿌리 지우기로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긍심을 파탄에 빠트리고 있다. 북한을 자극해 ‘용산 3분 이내 핵무기로 섬멸, 70시간 이내 한국 점령’이라는 무자비한 전쟁위협으로 한국의 주가는 떨어지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대한민국의 안보에 대해 진단했다.
이나영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자의 가족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저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의 정신을 가장 치열하게 계승한 이재명의 사람이다. 전주 출신이신 저희 아버님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문지기로 청와대 경비과장이셨다. 아버님은 지금도 인생의 화양연화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님을 모실 때를 기쁘게 회상하신다. 이재명의 경기도지사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이재명 대선 선대위, 국민참여 플랫폼 팀장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당대표에게 거침없이 전달했다. 저는 이재명과 함께 위기의 칼날을 잡고서라도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대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
.
이나영 후보자는 양천구의 미래비전에 대해서는, “‘나를 위한 민생먼저 5대혁명 정책 비전’을 양천 주민에게 공개하겠다. 꼼꼼하게 살펴봐 주시고 다부지게 지지해 주시라”면서 “K-교육혁명의 중심 양천을 만들겠다. 1875개의 전국 최다 학원역량을 교육혁명의 원천역량으로 활용
‧ 양천구를 세계적인 AI 에듀테크 교육콘텐츠특구로 지정하여 세계 진출 스타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평생학습 교육콘텐츠 플랫홈 개발에 전국 최다 양천 학원역량을 활용해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 AI에듀테크 교육콘텐츠 특구로 양천갑의 새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나영 후보자는 또한 “양천은 주차난은 매우 심각하다. 목동‧신정지구 35개 지역 초중고에 ‘지하 10층 규모의 복합체육문화 주차타워’를 건설하여 주차와 생활체육, 주민 문화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또한 일일이 주차장 찾으로 돌아다니지 않게 AI주차관리 스타트앱 ‘내집앞, 내볼일 주차’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주차혁명의 신기원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이나영 후보자는 낙후된 양천구의 건축물 현실에 대해선 “나를 위한 재건축의 모범 목동‧신정지구‧용적률 수직상승으로 목동‧신정지구 거주민(소유주+전세입자)들이 피눈물을 흘리지 않는 재건축을 실현하겠다. 생태지속 가능형 K-재건축혁명의 본보기로 노령화 100세 시대와 청년,여성, 1인가족, 거주자 모두를 만족시켜 주는 실속형 재건축을 실현하겠다”면서, “여타 생활 및 안전한 쾌속건설 특별법제정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앞장 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나영 후보자는 지역 의료 문제에 대해선, “어르신들은 병원이 가까워야 합니다. 자라나는 어린 자녀가 있는 집도 병원이 큰 문제다. 목동‧신정지구 재건축시 초특급 삼성 목동병원이나 아산 목동병원과 같이 초우량종합병원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100세시대 목동‧신정지구의 랜드마크로 초우량대형병원을 건설하여‧의료산업메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남권 누구나 이사오고 싶은 지역으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나영 후보자는 양천갑 지역에 “24시간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는 늘봄정책에는 허점이 많고 국비가 들어가지 않는 졸속 추진”이라면서 “유아돌봄, 학생돌봄, 청년돌봄, 어르신돌봄 국가가 책임지게 하겠다.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이나 앱신청으로 가능한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나영 후보자의 총선출마 의지에 대해 ‘이나영에 대한 믿음’이란 제목의 친서를 전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 글에서 “나를 만나면서 가장 환하게 웃는 사람, 항상 낮은 곳에서 몸을 바쳐 헌신한 사람, 정치를 한다면 누구보다 민심을 하늘처럼 바칠 동지”라면서 “이나영 위원은 늘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민심을 내게 전해주는 발로 뛰는 현장형 소통가다. 이재명처럼 실사구시로 시민들의 삶을 두텁게 만들고 진실하고 생동하는 정치를 꿈꾸는 젊고 참신한 사람, 이나영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