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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가족 모두 사법처리 될 수 있는 내용 제보 받았다!”

기사승인 2019.09.04  18: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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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조국 딸이 받았다는 상장에 발급번호가 ‘어학교육원’ 표기”

▲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민씨와 관련된 입시 의혹에 대해 또다른 제보 내용을 폭로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걸음 더 나갔다. 자유한국당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해서 고소 고발전에 휘말렸지만 이에 아랑곳하지않고 주광덕 의원은 조민씨가 받았다는 표창장에 대해 위조 내지는 누군가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과 관련한 의혹에 더해 조국 후보자 가족 모두가 사법처리 받을 수 있는 내용을 제보받았다고 밝히면서 관련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주광덕 의원은 먼저 주광덕 의원실이 교육부에 질의해서 받은 내용이라면서 “동양대학교에서 총장 명의로 ‘조민’에게 상장을 수여한 적 있느냐?”는 취지에 대해 교육부가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답변 공문서를 공개했다. 조씨는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용 자기소개서에 대학 총장이름으로 수여된 봉사상 수상 기록을 넣었다.

주광덕 의원은 이어 다음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것은 동양대학교 조국 후보자 부인이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대학 관련 기사 내용”이라면서 “이 때 시점에 조국 후보자 부인이 동양대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은 입증된 셈”이라고 단정했다.

주광덕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다음 자료는 조민씨가 받았다는 상장을 원본으로 인쇄한 것인데, 본 의원이 알아본 바 동양대학교 총장 역시 ‘상장을 수여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에 더 나아가 동양대학교총장 명의의 상장을 재구성해보면 이렇게 된다”고 설명하고 검찰이 수사중이 ‘조민씨 상장’과 ‘재구성한 상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광덕 의원은 이에 대해 “상장 상단 우측에는 발급 일련번호가 있는데, 이 일련번호를 보면 어학교육원 제○○호라고 돼 있는 거다. 동양대학교 어학교육원 원장으로 계신분(재직 중인 조국 후보자 부인 정모 영어영재센터장)이 어학교육원 차원에서 상장을 준 것”이라면서 “이런 제보 내용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수많은 생각을 반복했었지만, 끝내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하게된 것”이라고 제보 입수 후의 번민을 털어놨다.

주광덕 의원은 다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내인 동양대 정모 교수가 상장 수여에 개입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든다”면서도 “이미 언론에서 공개한 내용을 참조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주광덕 의원은 “그런데 (표창장) 하단에 어학교육원장 직인도 찍혀 있고, 총장 직인도 찍혀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정모 교수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 후 자신의 딸이 교내 규정을 어기고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수상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딸의 표창장이 정상적으로 발급됐다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동양대 측에 압력을 가한 정황이 4일 확인됐다.

검찰이 지난 3일 기습적으로 동양대를 압수수색한지 하루 만에 이뤄진 정모 교수의 이 같은 행동은 ‘증거인멸 시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기 충분하다는 게 법조계 일반적인 시각이다. 언론에 따르면 이날 교육계 관계자는 “정모 교수가 동양대 고위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 총장 표창장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는 거다.

정모 교수는 총장 표창장 발급이 자신이 맡고 있는 영어교육원장 전결 사안이라는 내용을 보도자료에 포함시켜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대 측은 처음부터 몰랐던 일이고, 정모 교수 자신이 원장으로 되어 있는 영어교육원에서 상장이 나간 걸로 해달라는 취지의 압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국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상장에는 동양대 총장의 직인이 찍혀 있다는 게 주광덕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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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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