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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미투 운동에 항복 선언인가?

기사승인 2018.02.26  0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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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화 성추행 고백 “잘못 인정.. 자숙”

▲ 최일화가 자신의 과거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최일화의 이같은 고백은 26일 오전 인터넷과 SNS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최일화는 미투 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네티즌들은 이런 최일화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최일화의 인정과 사과, 배우 최일화가 과거 성추행 사실을 직접 고백하고, 최일화 의지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 최일화는 법적 책임도 지겠다고 했다. 최일화는 25일 한 매체를 통해 과거 연극작업 중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힌 거다. 최일화의 이런 속죄는 미투 운동의 성과인가? 아니면 최일화의 항복 선언인가?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최일화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했다.

최일화는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자 35년 경력의 연극배우이기도 하다. 이런 관록의 최일화가 과거 논란이 됐던 성추행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고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일화가 자진해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 입장을 전한 이유는 피해자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일화는 또한 “‘미투 운동' 폭로 글로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져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걸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최일화는 또한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협회장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협회 이사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일화는 그러면서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면서 “뒤늦게 용기를 내게 돼 죄송하다. 비겁하게 회피하고 싶지 않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상처를 헤아리지 못한 점 또한 죄송하다.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다”고 사죄함으로써 비겁하게 거짓의 장막 뒤에 숨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놨다.

배우 최일화는 연극 그동안 여러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연극배우의 자질과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이후 최일화는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최일화가 디뎠던 연극에서 드라마, 영화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일화의 과거 성추행 인정으로 인해 다음 달 2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비상이 걸렸다. 최일화는 극 중 남진태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다. 최일화가 자숙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그의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처럼 최일화가 성추행을 자진 고백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면서 26일 네티즌들의 관심은 폭발했다. 특히 최일화는 스스로 성추행을 고백하고 사죄를 한 것도 처음이며 이 사실을 소속사 측도 몰랐던 만큼 최일화 폭로 배경을 놓고 인터넷과 SNS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지난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배우 최일화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조금이라도 나와 연루된 일이 있다면 자진 신고하고 달게 죄를 받겠다. 그저 죄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최일화에 따르면 수년전 연극 작업 중 성추문에 휩싸였었다며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다.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다.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최일화는 특히 자숙의 시간과 함께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해, 사실상 향후 법적 책임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일화의 이런 폭탄같은 고백에 대해 최일화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위를 파악한 대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최일화는 과거 1984년에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올해로 꼬박 35년째다. 그리고 2003년 동아연극상, 배우협회 연기상, 2004년 제1회 최고의 연극인상, 2008년 황금촬영상 남자인기상 등을 수상한 관록을 갖고 있는 중후한 경력의 배우다.

최일화는 수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문에 휩싸인 바 있다. 최일화 성추행 논란 당시에는 그 일이 해프닝으로 넘어갔지만 최근 성폭력 피해자들이 공개적으로 피해사실을 알리는 #미투운동이 확산되자, 과거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런 최일화의 자진 고백에 대해 갑론을박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일화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최일화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했으며 피해자에 응분한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한 만큼, 피해자의 의사에 의해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일화는 이에 더 나아가 지난 21일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연극학 지도교수로 임명됐다. 어쩌면 최일화는 교수 임용 나흘만에 교수직에서도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최일화의 다음 행보는 어떤 것일까? 연극배우로 출발해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중후하고 수준 높은 연기력을 보여왔던 최일화의 다음 이야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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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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