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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노진규 “언제나 네 곁에...”

기사승인 2018.02.13  0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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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영 노진규 “너의 손잡아 줄게”

▲ 노선영, 스피스 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라는 god의 ‘촛불 하나’ 속에 노선영에 대한 노진규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가사가 머릿속을 계속 맴돈다. 사진출처 : MBC

노선영의 동생 노진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였다. 하지만 노진규는 2016년 골육종 투병을 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SBS 영상에는 ‘촛불하나’라는 GOD의 노래와 노선영, 노진규 선수의 활약상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는 “노선영이 동생(노진규)의 꿈과 함께 하기 때문에, 오늘 여기 이곳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국가대표 노선영을 볼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라고 감동을 전하고 있다. 또한 ‘당신은 우리의 영웅 국가대표 노선영’이라는 자막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노선영 은 동생 노진규가 이루지 못했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노선영은 과천초등학교 4학년 때 시절부터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고, 2005년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노선영과는 3살 차이가 나는 동생 노진규는 이러한 누나의 활약을 보며 자신의 꿈의 크기를 키워나갔다. 노진규는 9살에 노선을 따라가 스케이트와 처음 마주했다. 노진규는 과천중학교에 다닐 때 주니어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노선영은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노선영의 동생 노진규는 영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나갔다. 노선영과 노진규는 예전 인터뷰에서 (남매가) 서로 의지하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노선영과 노진규는 2013년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함께 따내기도 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노선영과 노진규 남매에게 어려움이 찾아왔다. 노진규가 어깨통증이 생겨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다가 훈련 중에 팔꿈치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에 노진규는 안타깝게도 소치 올림픽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노진규는 어깨 치료도 같이 받았는데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노선영은 동생 노진규의 곁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노선영은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노선영은 동생 노진규의 영향이 있었는지 소치 올림픽 여자 3,000m에서 25위를 기록하며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노진규는 결국 2016년 4월, 24세의 너무나 젊은 일기로 노선영의 곁을 완전히 떠났다.

노선영은 작년 10월 인터뷰에서 (너무나) 힘든 시기에 부모님이 용기를 주었다고 고백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노선영은 눈물을 흘리고 주저앉은 것이 않았다. 눈노선영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에 와서 노진규가 꿈 꿨던 빙판 무대에 섰다.

노선영은 SBS 방송에서 올림픽 영우 신청곡으로 god의 ‘촛불하나’를 선곡였다. 노선영은 이 노래를 들으면 힘들고 지쳐있을 때도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동생이 정말 간절하게 나가고 싶어 했던 올림픽이고, 힘들게 올라온 올림픽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스피스 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 소감에 대해 확실히 다른 나라에서 할 때보다 우리나라에서 하니까 관중 여러분들이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더 힘이 났던 것 같다고 했다. 노선영은 우여곡절 끝에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앞선 올림픽보다 어렵게 출전했고, 노선영이 정말 기다렸던 올림픽이었다.

노선영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어려운 게 많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많이 응원해 주고 힘을 주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스피스 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 전에도 많은 힘을 얻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오늘도 최선을 다했지만 팀추월은 3명이 타는 경기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서 경기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노선영의 평창 올림픽 개인 목표는 메달은 따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은 노선영의 마지막 올림픽이기 때문에 후회 남지 않을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노선영 선수는 12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노선영 선수는 이제 팀추월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노선영은 동생 노진규가 못 이루었던 꿈을 향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한인협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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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아 기자 goodevent@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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