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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영상 “주소”

기사승인 2018.01.17  12: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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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송월 실질적 리더.. “수석대표보다 높다!”

▲ 현송월과 현송월이 이끈다는 삼지연 관현악단이 화제가 됐다. 17일 남북은 판문점에서 선수단 파견 등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만났다.

현송월이 북한대표단에 포함되면서, 현송월이 화제이고, 현송월이 이끈다는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이 화제다. 현송월이 ‘북한 실세’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140명이 방남하면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것으로 합의가 되면서 대부분 언론매체들은 현송월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잘 알려지지 않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공연도 드물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 인터넷상에는 현송월이 이끌었다는 삼시연 관현악단 공연 실황을 적지 않게 올라와 있다. 본지 기자가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에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관련 “玄松月” “三池渊艺术团公演” “朝鲜三池渊管弦乐团” 등을 차례로 검색하면서 검색어로 삼아 검색창에 넣어본 결과 “庆祝三八国际妇女节107周年三池渊艺术团公演” 등 적지 않은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동영상을 찾아냈다.

검색 결과에 따르면 현송월의 삼지연 관현악단은 본래 “万寿台艺术团”의 한 부분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만 따로 논의를 하면서는 140명 규모의 현송월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오기로 합의되면서 ‘관현악단 단장’으로 나온 현송월이 예술단 단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송월이 북한대표단 가운데 사실상 최고 높은 지위를 갖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지난 15일 북한 예술단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차석대표로 참가한 현송월 북한 관현악단 단장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를 직접 받는 실질적인 대표단의 리더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송월 관련 이런저런 설이 난무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한 보수언론이 과거 ‘현송월 총살설’ ‘김정은 애인 현송월’ ‘현송월 음란 동영산’ 등을 보도한 것을 두고 맹렬히 비난하기도 했다. 현송월이 멀쩡하게 북측 대표단에 끼어 나타났다는 거다. 다수의 대북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송월이 최고 지위의 실질적 리더라고 했다. 실무접촉에 참가한 다른 북측 대표단의 행동이나 현송월이 든 명품 악세서리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거다.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고 알려진 현송월은 지난해 당의 핵심 기구인 중앙위원회 후보 위원에 임명됐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지난 1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송월은 이번 수석대표보다 더 높다”고 평가했다. 현송월은 남북 접촉에 차석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수석대표와 비슷하게 많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송월은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15일 남북 실무접촉에서도 이런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됐다. 모란봉악단 단장인 현송월이 회담 테이블에 앉자 북한 요원이 서류철을 현송월 앞에 공손하게 올려놓았다. 현송월에게 서류를 건넨 이 요원은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권혁봉이 현송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사인을 받은 뒤에야 우리 대표단에 악수를 청한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현송월은 명품 브랜드로 보이는 녹색 클러치를 들고 왔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백처럼 보였다. 현송월의 이 제품이 진짜일 경우 25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현송월은 2015년 베이징 방문때에도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방을 든 적이 있다. 현송월이 손에 든 고가의 명품 가방으로 북한 내 위상을 과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5일 오전 회의 시작 전에는 권혁봉이 현송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사인을 받은 뒤에야 우리 대표단에 악수를 청했고, 권혁봉은 현송월에게 존칭을 쓰며 깍듯한 태도로 뭔가를 묻기도 했다. 이는 현송월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를 직접 받는 실질적인 대표단의 리더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현송월은 지난해 당의 핵심 기구인 중앙위원회 후보 위원에 임명됐다. 현송월의 이 자리는 문화성 국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자리다. 현송월이 참석한 남북 양측은 17일 오전 10시에 있을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협의에 들어갔고, 정오 무렵 전체회의를 마무리했다. 현송월과 현송월의 삼지연 관현악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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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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