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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그들만의 리그 “잘해봐라!”

기사승인 2017.11.25  2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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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영화제 취재진 보이콧? ‘뭘까?’

▲ 청룡영화제가 언론매체가 전부 철수하고 반쪽짜리가 됐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5일 8시 4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예정된 가운데 청룡영화제 주최측과 취재진의 마찰로 취재진이 모두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올해 청룡영화제는 더 없이 초라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38회 청룡영화제 포스터를 갈무리했다.

청룡영화제 터질 게 터졌다. 청룡영화제는 그들(?)만의 리그가 됐다. 청룡영화제 취재진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해서 청룡영화제는 초라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청룡영화제뿐만 아니다. 청룡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취재진의 불만은 적지 않게 존재해왔다. 25일 오후 개최될 청룡영화제가 개최 전부터 잡음이다. 청룡영화제를 취재하려던 취재진이 단체로 보이콧을 선언하고 청룡영화제에서 철수했기 때문이다.

청룡영화제가 개최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오후 8시40분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될 것으로 예고됐지만, 그런데 시상식 개최를 앞두고 많은 영화 관계자들과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청룡영화제 취재진들이 보이콧을 선언한 거다. 청룡영화제 보이콧 원인은 현장에서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취재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사진, 영상 기자들이 시상식 개최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단체 보이콧을 선언하고 철수한 것이다. 결국 청룡영화제는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가 되고 말았다.

청룡영화제 관련 본지 기자가 취재한 바 청룡영화제 개최일인 이날 오전부터 폭우와 천둥 번개가 오후까지 이어지는 상황임에도 불구, 청룡영화상 주최 측에서 실외 레드카펫 취재를 고집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비바람이 치는 상황에서 예민한 카메라 장비를 빗속에서 다루게 되면 장비의 고장도 고장이려니와 취재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청룡영화제측은 이런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각종 영화제를 취재하다보면 이런저런 불만과 충돌은 적지 않다. 영화제 주최측이 취재진에게 소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이날 청룡영화제에서 취재진들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청룡영화제 취재진들에 따르면 청룡영화제 포토월을 실내에 설치, 연예인과 취재진을 모두 배려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청룡영화제 주최측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실외 촬영만을 고집했다고 한다. 결국 대기 중이던 취재진은 모두 철수하고 SBS 중계팀과 주최 측인 스포츠조선 사진부만 남은 상황이다.

1년에 한번 있는 영화인들의 생일날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뜨거운 플래시 세례가 터져나와야 하는 레드카펫이지만 청룡영화제 취재진들이 보이콧을 선언하고 철수함으로써, 많은 배우들에게 이번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은 그간 쌓아왔던 명성에 훨씬 못 미치는, 초라한 레드카펫이 될 전망이다.

제38회 청룡영화제가 이처럼 시작부터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가운데 이날 8시 40분부터 SBS 중계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청룡영화제는 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이 사회를 맡기로 돼 있다. 

이날 제38회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엔 송강호와 이병헌, 김윤석, 설경구, 조인성이 올랐으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나문희와 문소리, 염정아, 공효진, 김옥빈이 올랐다. 
이번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후보작에는 택시운전사, 남한산성, 더킹, 박열,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청룡영화제 시상식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시상이 진행된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올해 천만 영화의 택시운전사를 비롯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나쁜놈들의 세상 등이 후보작에 올랐다. 이번 청룡영화제에 등장한 남우주연상 후보와 작품은 송강호(택시운전사), 이병헌(남한산성), 김윤석(남한산성), 설경구(불한당:나쁜놈들의 세상), 조인성(더 킹)이 이름을 올렸다.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는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공효진(미씽: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법)이 이름을 올렸다. 38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은 8시 40분부터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청룡영화제 취재진이 모두 철수한 상황에서 청룡영화제가 얼마나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영화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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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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