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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 의상 논란, 비호감인가?

기사승인 2017.10.13  1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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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신애 파격 의상 “아직 어리다”

▲ 서신애 파격 의상, 서신애가 지난 12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레드카펫에 등장하면서 입고 나온 의상이 팬들이 갖고 있는 서신애에 대한 이미지와 사뭇 동떨어진 것으로 인식돼 서신애를 아끼는 팬들 사이에선 이런저런 화재를 낳게 됐다.

서신애 소식, 서신애가 화재다. 서신애 논란이라기보다 서신애의 성숙한 의상이 주목을 받았다는 게 서신애 관련 바른 판단이 아닐까? 서신애의 파격 드레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다. 서신애가 아역 배우였다는 건 팬들의 뇌리에 서신애가 깊이 자리하고 있다.

서신애는 지난 12일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가슴이 절반쯤 드러나는 파격 노출 드레스를 선보이며 팬들 사이에선 즉각 이렇쿵 저렇쿵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쪽에선 서신애 의상이 너무 지나쳤다면서 서신애가 이제 미성년을 겨우 벗어나는 시점인데 서신애에게 저런 의상이 어울리냐는 지적이다. 즉, 서신애 파격 의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다. 반면, 서신애가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이날 파격 드레스였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아 서신애 의상 선택 배경이 눈길을 끈다.

서신애 의상 논란은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서신애는 가슴 부분이 깊이 파인 U넥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올해 레드카펫의 이슈메이커가 됐다. 서신애는 1998년 10월20일 생으로 올해로 만 18세다. 서신애는 지난 2004년 6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대중에게는 아역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서신애의 성숙해진 모습과 파격 노출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아역출신인 서신애는 지난 7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아역 이미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서신애는 ‘너무 어려 보여서 고민인 나’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서신애는 이어 “동네 마트를 지나가는데 할머니가 제게 길을 물으셔서 알려드렸다. 근데 저한테 ‘초등학교 몇 학년?’이라고 물으시더라. 상처받았다”며 동안 외모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도 있다. 서신애는 그러면서 “갑자기 성숙해지고 섹시해지는 것보다 청순하고 단아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서신애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 드레스로 이런저런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자 서신애 소속사 측은 13일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해 고른 서신애 의상이다. 오랜만에 레드카펫에 서게 되는 것이라 신경을 썼다”면서 “관심이 집중돼 서신애 본인도 놀랐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서신애 소속사측 발표와 당부에 대해 “이게 서신애를 지지했던 팬들이 예쁘게 봐줄 사안이냐”며 비판을 가했다.

일부 언론은 서신애의 나이를 애둘러 ‘스무살’이라고 서신애 나이를 올리는 보도를 일삼고 있다. 서신애가 1998년 10월20일생이면 만 18세이고 아직 스무살의 나이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왜 연예전문매체들은 서신애 관련 기사에서 서신애 나이를 스무살이라고 굳이 여러번씩 강조하는 것일까?
  
올해도 수많은 은막의 별들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여배우들의 예쁘고 독창적이며, 여배우들의 이미지를 한껏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드레스 향연 속에서 서신애는 드레스 ‘반전 스타’가 됐다. 서신애는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는 이날 서신애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작 ‘당신의 부탁’에 출연했다.

서신애가 레드카펫에 등장했을 당시 관객들은 뜨악했다. 서신애는 가슴 부분이 부각된 시스루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살색 천이 덧대여졌지만, 마치 맨살인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켰다. 서신애의 과감한 의상에 시선이 집중됐다. 서신애의 파격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이따름 레드카펫에서 여배우들의 과감한 노출 드레스가 이슈가 된 적이 적지 않지만, 이날 서신애의 드레스는 그야말로 서신애 이미지를 깊게 갖고 있는 팬들에겐 파격이었다. 그간 서신애가 심어준 서신애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너무나 멀었기 때문이다. 팬들에게는 서신애가 아직도 어린 조카 정도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측면도 사실이다.

서신애는 2004년 7살의 나이에 서울우유 광고로 데뷔해 2009년 서신애가 열 두 살 되던해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신애 역으로 서신애는 시청자들의 큰사랑을 받았다. 이후 서신애는 ‘여왕의 교실'(2013), 솔로몬의 위증(2016)’으로, 서신애 자신의 청소년기를 팬들과 함께 했으며 영화 ‘미쓰와이프(2015)’ 등을 통해 서신애 자신의 나이에 비해 다양하고 풍부한 연기 경험을 섭렵했다. 올해 서신애는 만 18세다. 서신애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은 서신애를 귀엽고 깜찍한 ‘여동생’ 내지 ‘조카’ 정도의 각인된 이미지를 떠올린다.

서신애의 이날 파격 드레스를 바라보는 영화마니아들의 서신애 의상에 대한 시선과 평가는 크게 엇갈리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서신애의 이날 의상은 서신애는 이제 더이상 아역 배우가 아닌 미성년을 벗어난 여배우로서 자연스러운 변화로 보는 시각도 있고, 서신애가 ‘크게 무리한 드레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시선도 있다. 서신애 자신은 어떤 판단을 하고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서신애가 입고 등장한 이날 파격 드레스가 지금의 서신애 나이와 비교해도 지나치게 성숙하다는 것과 이전에 보여왔던 서신애 이미지와의 괴리감도 있지만, 서신애는 배우다. 때문에 서신애가 작품을 통해 단계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갑작스러운 변신은 오히려 비호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서신애는 이제 막 성인이 됐다. 서신애는 아역배우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서신애가 앞으로 쌓아갈 필모그래가 훨씬 더 많다. 서신애에게 정마로 중요한 건 서신애가 성숙한 여배우로 거듭나려는 지금부터다. 서신애의 파격 드레스 해프닝 이슈가 전부가 아닌, 서신애가 열정을 갖고 표현하는 작품 속에서 보여줄 서신애 본인의 얼굴과 연기가 중요하다. 서신애는 이미 잠재력과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때문에 팬들은 서신애의 다음 행보에 주목을 하는 것이고, 서신애의 성장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맞보려 한다. 서신애의 파격 의상에 일부 팬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서신애와 팬들이 상호 교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연출 책임은 서신애측에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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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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