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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 정미홍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기사승인 2017.10.07  0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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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빈 저격글 정미홍 ‘심기’ 건드려

▲ 김빈(시진) 정미홍 두 정치인이 SNS상에서 설전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김빈 정미홍 소식, 김빈 정미홍 두 여성이 제대로 붙었다. 김빈은 먼저 정미홍 발언에 대해 분기탱천하여 정미홍 저격에 나서면서 김빈과 정미홍 두 사람이 ‘난타전’에 돌입한 양상이다.김빈 정미홍 난타전은 먼저 정미홍 코칭그룹 대표가 정미홍 대표 특유의 화법으로 김정숙 여사를 저격하자 이에 정미홍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김민 디지털 대변인이 “관종”이라는 표현으로 김정숙 여사를 엄호하고 나서자 정미홍 대표도 이에 질세라 “나를 관종이라고? 듣도 보도 못한 어린 사람”이라면서 김빈 대변인을 맹공했다. 정미홍 김빈 두 사람이 ‘난타전’으로 발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심지어 김정숙 여사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유가족까지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김빈 디지털대변인의 ‘관종’이라는 발언에 몹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 김빈 정미홍(사진) 두 정치인이 SNS상에서 설전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정미홍 대표는 7일 오전 김미홍 대표 자신의 페이스북계정을 통해 김빈 대변인 본명을 거론하며 “듣도 보도 못 한 어린 사람이 나와서 저를 관종이라 했답니다”라며 “존재감 없는 이가 이렇게 시끄러운 때 한 번 끼어 보려고 나대는 게 관종 아닙니까?”라고 김빈 대변인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아마 정미홍 대표는 김빈 전 새정치민주연합 뉴파티위원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정미홍 대표가 인식하지 못하는 김빈 대변인은 제작년 문재인 대통령이 뉴파티위원회 구성을 위한 인재영입 당시 ‘청년 성공신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김빈 대변인을 초빙했고, 김빈 대변인은 표창원 김병관 의원과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국 여성위원장과 함께 영입한 인물이다.

김빈 대변인은 영입 기자회견에서 곤궁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라면이라도 하나 더 먹을 수 있는 날은 행복했다”고 눈물을 흘려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정미홍 대표는 이런 김빈 대변인을 상대로 자신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으며 “페친끼리 주고받는 글 퍼다가 아까운 지면 채우는 기레기들한테나 한마디 하지,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꾸 건드립니까?”라고 정미홍 대표를 겨냥한 김빈 대변인을 못내 괘씸해 했다.

정미홍 대표는 이날 정미홍 대표가 지난 탄핵 정국 당시 태극기 집회에서나 구사했음직한 특유의 화법을 꺼내들고 “니들이 만든 불법, 폭력 세상, 한탄하는 글도 내 페북에 못쓴단 말이냐? 김빈이가 요란한 옷에 금붙이 덕지덕지 붙이는 거 좋아하는 것 같은 김정숙 씨에 대해 쓰레기더미를 지고, 고무 장갑을 껴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했군요”라고, 정미홍 대표 특유의 정문일침을 가했다.

정미홍 대표는 이에 더 나아가 “김여사가 쓰레기 더미 지고, 고무장갑에 몸빼 바지 입고 한 번 나오기를 바랍니다. 정말 아름다운지 한 번 보고 싶네요”라고 적어 김빈 대변인이 표현한 글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정미홍 대표의 자신만만한 ‘미모(?) 겨루기’를 제안했다. 정미홍 대표는 과거 정미홍 대표의 SNS 계정을 통해 ‘박정희 안가에 불려간 연예인들’을 언급하면서 그들 연예인들이 “별볼일 없는 인물들”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아 ‘정미홍 미모’ 관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미홍 대표는 KBS 아나운서 출신이었지만, KBS 아나운서 협회는 정미홍 대표의 ‘아나운서 전력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각 언론사에 요청한 바 있다. 

정미홍 대표는 이날 글 말미에 “자꾸들 기어나와서 떠들면 떠들수록 자기들이 아부하는 김여사 위신과 자존심만 떨어뜨린다는 걸 왜 모르는지”라고 정미홍 대표 글에 맞서는 반박글에 대해서도 단단히 손을 좀 봐줬다. 이같은 정미홍 대표의 이날 글엔 적지 않은 응원과 지지의 댓글이 달렸다. 자꾸들 기어나온 이가 김빈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미홍 대표 페이스북 글엔 페이스북 계정 ‘곽*우’는 “허평환 장군님 정미홍 대표님 변희제 대표 조원진 의원님이 안계셨다면 벌써 이나라는 망하고도 남았을 겁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했고, ‘Cathy P***’은 “감사합니다. (정미홍 대표의 글이) 시원시원한 글 (정미홍 대표가) 지금 보수우파의 마음을 대변해주시고 있습니다. 이시대에 정의와 진실을 위해 대변해주실수 있는 분들이 필요합니다. 응원합니다”라는 등 정미홍 대표에 대해 모처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정미홍 대표 관련 논란은 지난 1일 정미홍 대표가 정미홍 대표의 페이스북계정에 김정숙 여사 옷값을 거론하며 “권양숙은 대통령 전용기로 100만달러를 밀반출해서 국가 망신 강력 범죄를 저지르더니,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 들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망신을 시키고 있다”고 쓴소리를 쏟아내면서 김빈 대변인이 이에 맞불을 놓아 논란이 확산됐다.

정미홍 대표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제가 김정숙씨에게 자기 관리 좀 해라, 당신이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따라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팔린다고 조언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 법석”이라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 비난의 글을 올렸고 이런 정미홍 대표를 막아선 김빈 대변인이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미홍님, 관심종자라는 말을 아십니까? 고무장갑끼고 쓰레기더미를 어깨에 짊어져도 당신보다 천만배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국민들은 그분을 김정숙 여사님이라 부릅니다. 한편 국민은 당신을 관종이라 부릅니다”라고 정미홍 대표를 정면으로 저격하면서 정미홍 대표의 ‘심기’를 제대로 그르쳐 놓았다. 김빈 대변인의 절묘한 화법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지난 5.9 대선 전엔 새누리당에서 조원진 후보를 지원했다가 최근 탈당해서 조원진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 일부 극우인사들과 함께 ‘대한애국당’ 창당추진위원회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8일엔 국회 의원회관 본회의장에서 대한애국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면서 신당 창당을 주도했다.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던 정미홍 대표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이 정당에서 각각 중책의 역할을 맡고 있다. 김빈 정미홍 두 사람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엔 김빈 대변인이 정미홍을 향해 일격을 가할 차례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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