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박보검 ‘종교 이단아인가?’

기사승인 2017.09.27  04:35:01

공유
default_news_ad1

- 박보검 종교 문제 ‘총정리’

▲ 박보검 종교논란에 휩싸인 트위터 계정 27일 오전 상태를 갈무리했다. 박보검은 서울 양천구 소재 예수중심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누차 종교 이단 논란에 휩싸였다.

박보검 소식, 박보검 종교, 박보검은 이단 섬기나? 아이돌 스타 박보검이 또다시 종교 논란에 휩쌓였다. 박보검은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많은 박보검 팬을 거느린 톱스타 반열에 있다. 박보검은 어쩌다 이런 종교논란에 휩쌓였을까? 박보검은 일단 자신이 절실한 크리스천임을 숨기지 않는다. 아니 박보검은 팬들까지 전도 대상이라고 여기는 신실한 기독교인이다.

그렇다면 박보검은 왜 박보검 스스로 이단 종교 논란을 자초했을까? 일단 박보검 이단 관련 논란은 박보검 탓이 아니다. 박보검은 어쩌면 누구보다 신앙심이 깊은 신도일 뿐이다. 다만 박보검이 이단 논란은 박보검이 다니고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의 ‘예수중심교회’의 행사나 일정을 자신의 트위터계정을 통해 알리면서 박보검은 네티즌들에 의해 거듭 종교 논란이 확산됐다.

박보검은 지난 25일에도 박보검 자신의 트위터계정에 “우리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신도 집회(Prayer Assembly for the Peace of Out Nation and Country)”라며 예수중심교회의 집회를 소개했다. 함께 첨부한 이미지에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화”로 표기돼 있다. 이런 교회 관련 글 외에는 박보경 트위터는 박보검이 김연아와 함께 코카콜라 평창올림픽 등 홍보성 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박보검이 이날 트윗에 올린 글에는 내달 2일 오후 3시 서울 시청 광장이라는 교회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도 표기됐다. 포기 논란에 휩싸인 이유다. 박보검의 이런 정도 활동으로 이단이라는 낙인이 찍힌다면 박보검으로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다.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박보검이 개인으로서 이단 소리를 듣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에, 박보검 역시 종교에 대해 양심의 선택에 따라 자신이 추종할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보검이 지속적으로 종교 논란에 휩싸이는 이유는 그가 다니는 예수중심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 이단으로 분류된 탓이다. 그것도 박보검의 예수중심교회가 모든 교리에서 이단판정을 받은 건 아니다. 일부 ‘이단’ 판정이 있을 뿐이다. 
 
박보검 역시 이단 논란에 대해 박보검은 “나는 그저 평범한 기독교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도 잊을 만 하면 나오는 ‘박보검 종교 논란’은 대체 무엇 때문일까? 배우 박보검이 데뷔 이후 크고 작은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데, 이는 박보검이 남다른 신앙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박보검에게 유독 종교는 왜 논란거리가 될까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한다. 

이미 언급한 바 박보검은 자신이 다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글을 게재했다. 그는 ‘PrayForKore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소와 일정 등을 영문으로 적었다. 박보검의 이런 글이 인터넷 포털과 SNS에 확산되면서 일각에서는 박보검이 팬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전도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보검 전도 관련해선 유명인에게도 표현과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어린 팬들은 박보검이 좋으면 종교 역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박보검이 믿는 예수중심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 일부 이단으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보검 이단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덧붙여 박보검의 종교가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tvN ‘응답하라1988’ 종영 이후 이초석 목사가 홈페이지에 박보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이단 종교를 믿는 게 아니냐는 ‘박보검 이단’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박보검은 ‘박보검 이단 논란’에 대해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로 적극 해명하는 등 공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박보검은 당시 “난 평범한 기독교인이며, 다니는 교회가 그렇게 비쳐지는 게 안타깝다”고 박보검 자신의 종교관을 털어놨다.

역시 박보검은 신앙인이었다. 박보검은 이런 이단 논란에도 꾸준히 종교 관련 글을 SNS에 올렸다. 2015년 크리스마스에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극히 높은 곳에서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Thanks, Jesus!”라는 글을 올렸다. 박보검의 이날 글에 대해 수천 명에 이 박보검의 글을 퍼날랐고, 만여명이 박보검의 글을 재생성했으며 수만명이 박보검의 이날 글에 공감을 표명했다.

박보검은 또한 조엘 오스틴 목사(미국 레이크우드교회 담임, '긍정의 힘' 저자)이 “걱정하거나 긴장하지 말고 평안하라. 온 우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네 발걸음을 이끄실 것이다”라고 한 글을 박보검 트위터계정으로 리트윗하기도 했다. 박보검의 트윗계정은 27일 오전 현재 1,518,827명의 팔로워가 있다. 박모검 자신이 곧 홍보매체나 다름없는 거다.

박보검 뿐만 아니다. 일부 연예인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추종하는 종교에 대한 글을 올리는 이가 적지 않다. 특히 박보검 뿐만이 아니라, 영화제나 시상식 등 대규모 행사장이나 무대에서 공공연하게 자신의 종교를 언급하며 영광과 감사를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박보검은 다르다. 박보검은 유독 자신이 종교색을 드러내는 그 순간 박보검은 논란이 일고만다. 물론 박보검에 대해 종교적으로 긍정적 반응도 있고, 박보검의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 또한 적지 않아 결국 박보검은 종교 논란에 휩싸인다. 박보검의 이런 종교 논란과는 달리 연예계에선 선후배들 사이에 박보검은 “남달리 바른 인성과 매너까지 소유한 훈남”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고 박보검이 팬들의 날카롭거나 가시돋힌 지적을 외면해선 안된다. 연예인은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아가는 재주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박보검의 종교글 게재에 종교의 자유라는 의견과 박보검이 다수의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지나친 행동이라는 의견이 늘 교차하면서 박보검 종교 관련 갑론을박이 일어나는 거다. 박보검의 향후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ad41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9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0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