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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태풍, 일본은 초비상!

기사승인 2017.08.04  1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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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 태풍 일본에 “물 폭탄!”

▲ 노루 태풍이 일본에 상륙할 것이라는 일본 기상청의 예보로 일본 본토는 초긴장이다. 노루 태풍 진로를 예측한 일본 기상청 노루 태풍 경로 예보를 갈무리했다.

노루 태풍 희소식. 노루 태풍 일본 상륙! 노루 태풍이 일본에서 급선회한다. 노푸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간다는 거다. 노루 태풍이 북상하다 일본을 강타한다. 5호 노루 태풍은 애초 한반도 쪽을 향하다 급거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행히 노루 태풍은 일본 열도를 훑고 갈 것으로 예보됐다. 5호 노루 태풍이 지난 19일 태평양 적도 북서부에서 발생하고 아직까지 소멸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5호 노루 태풍은 일본 오끼나와를 지나면서 세력이 ‘중급’으로 더욱 강해진채 일본 열도를 따라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노루 태풍의 직접적 영향 반경은 300Km로 일본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 노루 태풍은 ‘장수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다.

태풍이 당초 예상했던 진로보다 동쪽으로 틀어서 일본을 향한다는데, 노루 태풍 한반도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계속해서 북상해서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4일 오후 현재 일본 기상청은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태풍 노루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한반도쪽으로 내려오는 강풍대를 타지 못하고 일본 규슈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리나라 기상청은 설명했다.

다만 노루 태풍이 북상하면서 고수온역에 진입해 재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남해상과 동해상, 일부 해안지역에서 여전히 노루 태풍에 따른 피해 가능성은 있겠다면서 기상청은 노루 태풍의 진로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루 태풍이 일본 규슈를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오는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은 있다. 일본은 노루 태풍 상륙 소식에 초긴장 하는 모습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노루 태풍에 대해 5호 태풍이 2017 년 8월 4일 13시30분 현재 발표를 통해 강한 노루 태풍 5호가 4일 아마미오시마 동쪽 약 190km에 있고, 서쪽으로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노루 태풍 중심 기압은 950hPa, 노루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0m/s라고 밝혔다.

이 노루 태풍은 5일쯤 야쿠시마의 남서 약 140km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은 노루 태풍이 6일 9시쯤 야쿠시마의 남서 약 100km지점에 도달 한 후 7 일 9시쯤 큐슈에 상륙 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노루 태풍 주변 해역 및 진로에 해당하는 해역은 맹렬한 바람고 함께 물폭탄을 쏟아낸다면서 바지선 등 선박들이 주의해야 한다면서 해당 지역은 노루 태풍에 대해 엄중 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노루 태풍 피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합니다. 또한 태풍의 진로에 해당하는 지역은 폭풍과 호우에 엄중 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다음 태풍 정보는 4 일 16시 30 분 예정이다.

일본 기상청은 노루 태풍이 적도부근으로부터 올라오고 있다면서 노루 태풍이 이번 주말에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노루 태풍은 예상보다 좀 더 동쪽으로 틀어서 올라올 것이라고 알렸다.

반면, 우리나라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많이 지치는 땡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기온에 조금씩 변화는 있겠지만 더위의 기세가 꺾이지는 않겠다. 오늘도 서울이 34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데 노루 태풍은 걱정을 더해 준다. 어제까지는 강한 햇볕으로 인한 건조한 더위였다면 내일부터는 노루 태풍이 북상하면서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돼 습도가 높은 푹푹 찌는 더욱 더워진 찜통더위가 찾아오겠다. 노루 태풍 영향 치고는 그나마 다행이다.

제5호 노루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는 동쪽으로 치우쳐 이동 중인데 일요일에 일본 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면서 월요일 새벽즈음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월요일 전국에 내려졌던 비 예보도 대체로 남부지방에만 해당되겠다. 노루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노루 태풍이 점차 다가옴에 따라 태풍특보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높은 파도에 사고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모레 오후부터는 제주와 남해안에 강한 바람도 불겠다. 노루 태풍의 더운 공기 유입으로 오늘 낮 동안 서울 34도, 광주·대구 35도까지 오르겠다. 노약자들은 온열질환 걸리지 않도록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 내일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와 제주, 남부 동해안에는 노루 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노루 태풍 영향을 전망한 일본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주말 사이 곳곳에 비 소식과 노루 태풍이 오고 있는 만큼 일기예보 꼼꼼히 확인하고 휴가철 여행 즐기야겠다. 5호 노루 태풍은 4일 오후 14시 현재 한반도 쪽으로 점차 북상하다 방향을 일본 열도 쪽으로 틀었다. 기상청은 지난 3일 저녁 제5호 태풍 노루가 한반도를 향하다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5호 노루 태풍의 위성 전송 사진을 분석해 보면 노루 태풍은 중심에는 선명한 눈을 가졌고, 태풍 노루의 중심기압은 950hPa(핵토파스칼) 안팎에,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50m정도로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다만, 노루 태풍의 이동 속도는 시간당 15Km미만으로 느리다. 하지만, 노루 태풍은 기상청 기준으로는 매우 강한 등급, 미국 기준으로 슈퍼 태풍이다. 노루 태풍은 일요일쯤 일본 열도에 상륙해 일본을 집중적으로 강타할 전망이다.

한편, 노루 태풍이 한반도 상공으로 내려오는 제트기류, 곧 상층 강풍대가 노루 태풍에 언제 어떻게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노루 태풍 진로에 변수를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런 변수에 따라 노루 태풍의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약 2도 정도 높아진 해수 온도 역시 노루 태풍 진로가 우리나라 내륙으로 안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때문에 노루 태풍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기관들이 내놓은 기상 관측을 종합해 봤을 때 현재 가장 유력한 진로는 노루 태풍이 한반도에 닿기 전에 일본 열도를 거쳐 대한해협에 도달하기 이전 노루 태풍은 일본 열도를 그대로 거쳐서 동해로 빠져나가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에 따르면 “노루 태풍은 4일 오전 현재 일본 남쪽해상으로 접근중이며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루 태풍이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고 동쪽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노루 태풍 진로에 대해 전망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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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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