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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정현백 유영민 청문회 여야 “맷집 불리기”

기사승인 2017.07.03  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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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경 정현백 유영민 2R 청문회 슈퍼 위크

▲ 지난 29일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측에서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 관련 “‘남자 이유미’와 다름 없다”며 자료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은경 정현백 유영민 국회 청문회를 놓고 여야는 “맷집 불리기” 들어간 양상이다. 김은경 정현백 유영민 2R 청문회가 예고된 이번주는 또다시 청문회 슈퍼 위크가 될 전망이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강행으로 분기탱천한 야당들은 지난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에 대해 일제히 부적격 입장을 내놓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행보에 발목을 잡고 있는 양상이다.

국회는 3일 월요일 오전부터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정현백 유명민 ‘청문회 슈퍼위크’ 2라운드에 돌입한다. 야당은 지난 주 청문회 링에 올라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를 ‘국민기만 3종 세트’ 청문회였다고 맹렬히 비난하며 아직도 내려오지 않고 다음 2R 슈퍼 위크를 벼르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도 노기가 잦아들지 않은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는 지난주부터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부적격 3종 세트”라는 이름표까지 달아놓았다.

국회는 이날부터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은경 후보자를 시작으로 4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김은경 정현백 유영민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무난히 넘을 수 있을까?

아울러 4일과 5일에는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청문회도 각각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적인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여장을 풀 틈도 주지 않겠다는 야당은 일제히 논평을 내고 이번 김은경 정현백 유영민 후보자 청문회에 임하는 결기를 단단히 다졌다.

먼저 김은경 후보자에 대해서는 용역보고서 자기표절 의혹, 아들의 희망제작소 특혜 채용 의혹 등이 제기돼 있으며 유영민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농지법 위반 의혹과 노무현 정부 당시 각종 기관장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이미 청문회 도마 위에 올라와 있다.

아울러 정현백 후보자에 대해서는 참여연대 대표 시절 천안함 폭침 조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한 데에 대한 보수 야당의 ‘사상 검증’이 예상된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최근 전당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폭락한 지지율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청문회에서는 존재감을 부각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어, 이번주 청문회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야당 일각에서는 김은경 후보자나 정현백 후보자의 경우 큰 흠결이 없다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어 일부 후보자는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에도 29일 국회 청문회에선 별다른 흠결이 없었던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청문 당일청문보고서 채택까지 일사천리로 청문회 마친 경우도 있다.

야당은 두번째 청문회 '슈퍼위크'에서도 각 후보자들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여야가 청문회를 두고 맷집불리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들의 정책 검증에 주력하면서 엄호사격을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이미 지난주까지 청문회 모두 마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노동부 장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도 이번주 내내 기싸움을 벌여야 한다.

당장 국회 환노위는 오는 3일 김은경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기에 앞서 조대엽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안건으로 올려둔 상태다. 하지만,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과 청문회를 진행할수록 의혹만 늘어간다는 야당의 목소리가 드높아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이 조대엽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까지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날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아울러 김상곤 후보자와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서도 여야의 입장은 마찬가지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김상곤 후보자와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큰 것도 문제지만 여야 입장차가 조금도 좁혀지지 않고 있어 이들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김은경 정현백 유영민 3명의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까지 겹친다면 국회 청문회 적체 현상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정현백 유영민 국회 청문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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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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