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쓰촨성 산사태, 주민 “산이 흘러내렸다!”

기사승인 2017.06.24  16:05:29

공유
default_news_ad1

- 쓰촨성 산사태로 141명 매몰.. ‘1급 재난 경보’

▲ 중국 쓰촨성 산사태가 23일 발생하자 중국 사천성 공무원들과 무장경찰대는 쓰촨성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구조대를 급파해 쓰촨성 산사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쓰촨성 산사태로 산이 그대로 흘러내렸다고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쓰촨성 산사태를 보도한 중국 인터넷 매체 화면을 갈무리했다.

쓰촨성 산사태가 났다. 쓰촨성 산사태로 중국이 발칵 뒤집혔다. 쓰촨성 산사태는 다른 산사태와 다르다. 이번 쓰촨성 산사태는 돌산이 붕괴된 거다. 쓰촨성 산사태는 흙이 밀려 내려온 게 아니고 쓰촨성 돌산이 붕괴돼 산사태가 난 거다. 쓰촨성 산사태는 일반 산사태와 달리 거대한 돌덩이가 산꼭대기에서부터 굴러내리면서 산 어귀에 살던 민가를 덮친거다.

쓰촨(四川)성 산사태로 중국 인터넷 뉴스와 중국 트위터 웨이뽀 등에는 쓰촨성 산사태 관련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중국당국은 쓰촨성 산사태 지역에 구조 인력 500여 명 투입했으나 악천후와 쓰촨성 산사태 지역에 쏟아진 바위를 들어낼 장비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쓰촨성 산사태 지역과 가장 가까운 공안국 아바(阿坝) 공안국 무장경찰은 중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쓰촨성 산사태 관련 현장 사진을 제공하며 “이번 쓰촨성 산사태는 돌과 바위가 마을을 덮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쓰촨성 산사태에 쏟아진 거대한 바위는 사람의 힘으로는 전혀 꿈쩍하지 않고 있다. 쓰촨성 산사태 현장은 대형 크레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바 무장경찰은 이어 “중국 남서부 마오시엔(茂县)지역 쓰촨성 산사태는 140여 명이 연락 두절됐다. 실종자로 처리된 것”이라면서 “더 노력을 해봐야 하겠지만 이런 바위와 돌덩이 밑에서 살아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쓰촨성 산사태에 대해 AP, CNN 등 주요 외신들은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이날 오전 6시께 쓰촨성 마오(茂)현 지역에서 산사태로 흙더미와 바위가 쓸려 내려오면서 140명 이상이 매몰되고 가옥 40여 채가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 중국 쓰촨성 산사태가 23일 발생하자 중국 사천성 공무원들과 무장경찰대는 쓰촨성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구조대를 급파해 쓰촨성 산사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쓰촨성 산사태로 산이 그대로 흘러내렸다고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쓰촨성 무장경찰 수전부대(武警水电部队)는 전문가와 특수훈련을 받은 대원으로 긴급 지원부대를 구성하고 쓰촨성 산사태 지역으로 급파했다. 아바 무장경찰대는 “초기 조사결과 46가구 141명이 실종 상태이며, 2㎞ 길이의 수로가 봉쇄되고 도로 1600m가 유실됐다”라며 “1000여 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중국 쓰촨성 산사태가 23일 발생하자 중국 무장경찰대는 쓰촨성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구조대를 급파하기 위해 구조병력을 긴급 사열하고 있다. 사진 = 중국 국방 미디어

왕뚱밍(王东明) 쓰촨성 서기는 쓰촨성 산사태 발생 1시간만에 1급 재난 경보를 발령하고 직접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휘하면서 즉각 구조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왕뚱밍은 그러면서 “온갖 지혜와 인원을 모두 동원해서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2차 피해 방지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현지 중국 언론은 3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으나 공식 확인된 생존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 사천 무장경찰보 원분 발췌>
四川省委书记王东明第一时间作出指示,要求立即调动救援力量,千方百计抢救人员生命,同时注意防范次生灾害。

目前,王东明和省委副书记、省长尹力,正率必要救援救治力量赶赴灾害发生地。

灾害发生后,阿坝州立即启动Ⅰ级地质灾害响应。

省人大副主任、州委书记刘作明,州长杨克宁,常务副州长徐芝文,副州长蔡清礼、刘波涛已率相关部门人员赶赴现场,并安排邻近县做好紧急增援,茂县县委、政府已组织力量在现场开展现场抢险救援工作。具体人员伤亡情况目前正在统计中。

쓰촨성 산사태에 대해 중국 무장경찰측이 발힌 바에 따르면 이번 쓰촨성 산사태 사고 지역에 적지 않은 비가 연일 내리고 있는데다가 산악 지역이라 중장비 진입이 쉽지 않고, 흙더미와 바위로 뒤덮인 범위가 거대한 돌산 하나가 모두 하천처럼 흘러내려 수영장 1000여개 규모에 달할 만큼 넓어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쓰촨성 산사태 지역에서 겨우 살아남은 쓰촨성 산사태 피해 지역 한 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쓰촨성 산사태는 악몽이다. 어떻게 산이 통째로 흘러내릴 수 있는 거냐?”면서 “쓰촨성 산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우리 식구들은 모두 먼곳 밭으로 몇일 동안 일을 나가 있어 화를 면했지만, 쓰촨성 산사태 소식을 듣고 달려와 보니 집도 가축도 살림살이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산이 그냥 흘러내린 거다”고 쓰촨성 산사태로 하루 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심경을 토로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ad41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9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0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