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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강경화 맹렬 ‘지원사격’

기사승인 2017.06.15  09: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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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숙 대기자는 누구인가?

▲ 서명숙 대기자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모양새다. 한동안 칩거생활을 했던 서명숙 대기자는 1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강경화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강경화 후보자를 임명해야 하는 명분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서명숙 대기자가 화제다. 서명숙 대기자는 누구인가. 서명숙 대기자는 진정한 저널리스트다. 서명숙 대기자는 언론인으로, 잠시 자기성찰 중이다. 서명숙 대기자의 이력을 보면 과거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시사저널 정치부 기자, 취재1부장, 사저널 편집장을 지냈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어 2005년부터는 오마이뉴스 편집국 국장을 2007년엔 시사IN 편집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런 서명숙 대기자가 15일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박근혜 이용한 자유한국당, 강경화에 ‘얼굴마담’ 발언 후안무치”라고 일갈했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렇듯 한때 언론계에선 이름을 날리던 언론이었다. 서명숙 대기자는 10년 전 고향인 ‘제주행’을 선언하고 제주도로 내려가 올레길을 만들고 관리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서명숙 대기자가 최근 국회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지지’ 성명을 필두로 언론 전면에 나섰다. 서명숙 대기자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제주에 있는 10년 동안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게 딱 두 번인데, 한 번은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출마 때 반대 입장을 냈고, 이번에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숙 대기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읠 반대한 데 대해 “자격이 없는 사람이 여성임을 내세워 대통령이 되려는 데 반대했던 것”이라며 “이번에는 반대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여성이란 이유로 정치적 희생양이 될 것으로 보여 입장을 냈다”고 서명숙 대기자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지원사격의 배경을 밝혔다.

서명숙 대기자는 “(강경화 후보자는) 너무나 충분한 자격이 있는데 한 명이라도 낙마시키려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야당의 정치적 구도 하에서 희생양이 될 거라는 심증이 강하게 간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서명숙 대기자는 특히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강경화 후보자를 ‘문재인 정부의 얼굴마담’으로 지칭한 데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에 대해 “자격이 없는, 여객선 선장은커녕 배 자체를 몰아서는 안 되는 박근혜 씨를, 18년 집안에 유폐되다시피 한 사람을 TK 정서와 박정희 향수를 끌어내는 데 이용하려고 정치판으로 끌어들인 세력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라며 “선거 때마다 얼굴마담으로, 악수와 인사만으로 표를 끌려고 한 당에서 이런 표현을 하는 건 지나치게 후안무치하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공격에는 분명히 ‘여성이어서 외교나 국방은 어렵지 않느냐’는 잘못된 프레임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지적했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에 앞서 이화여대 동문들이 시작한 ‘강경화를 일하게 하자’는 서명에 앞장섰다. 이날 이대동문 서명운당에는 여성원로학자 이이효재 선생을 시작으로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여성학자 오한숙희, 한의사며 사회운동가인 고은광순, 이유명호, 유지나 동국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강경화 지원 사격에 힘을 보태고 있는 기류와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서명숙 대기자는 과거 다카키 마사오 정권이 민중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독재권력의 칼날을 망나니처럼 휘두르던 시절 70, 80년대 독재정치 실화를 엮은 <영초언니>(문학동네 펴냄)를 발간했다.

서명숙 대기자는 진보성향의 매체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에 대해 “한 매체에서는 책을 소개하며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첫 소설’(6월 1일 자 <오마이뉴스>)이라고 보도했다.(웃음)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소설’이라고 소개하더라. 하지만 <영초언니>는 정말 100% 완벽 실화다. 구성과 문장에 글을 쓴 내 체취가 실릴 수는 있지만, 사실관계에 보탠 내용이 하나도 없다. 영초언니(고려대 신문방송학과 72학번 천영초)를 비롯한 등장인물 모두 실명 그대로다. 다만, 영초언니의 아들과 교도관, 형사만 가명”이라고 소개했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시사저널>을 그만둔 상태였는데, 삼성을 비판하는 기사를 싣지 못하게 한 경영진과 그에 저항하는 후배 기자들이 첨예한 갈등을 빚으며 사태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었다. 당시 <시사저널> 동료와 후배를 만나고 오면, 늘 영초언니 꿈을 꿨다”면서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두 눈의 시력을 잃고 뇌의 6, 70%가 손상’된 영초언니도 사느라 바빠 잊고 있던 때다. 그런데 대학시절 영초언니와 함께했던 일이 꿈에 자꾸 나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날 “지난 1월 최순실 씨가 특검에 강제소환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보는데, 귀를 의심했다. 최 씨가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며 ‘억울하다’고 하는 것 아닌가. 순간 40여 년 전 ‘민주주의를 쟁취하자’고 외치며 감옥에 수감된 영초언니 모습이 떠올랐다. 심지어 영초언니는 교도관이 입을 틀어막아 끝까지 외치지도 못했는데, 최순실 씨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더라. 나중에 청소 노동자가 최순실 씨를 향해 ‘염병하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생방송을 보면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 죽음을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를 최순실 씨가 누리고 있구나. 수세식 변기와 TV가 설치된 독방에서 책도 읽으며...”라고 소회를 밝혔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에 덧붙여 “1979년 말,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성동구치소에 수감됐다. 당시 17명이 5.5평에서 지냈는데, ‘수감번호 4141’ 신입으로 지정받은 잠자리가 푸세식(재래식) 화장실 입구였다”면서 “사람들이 밤에 화장실을 들고 나며 두꺼운 비닐을 들출 때마다 고약한 냄새가 났다. 스물두 살, 창창한 나이에 양계장의 닭처럼 사방이 막힌 좁은 곳에서 생활했다”고 회상했다.

서명숙 대기자는 나아가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최순실 씨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국정농단을 하고서도 최신식 감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영초언니, 최순실 씨와 나는 심지어 또래 아닌가. 정말이지, 너무 억울해서 그 감옥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면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렇듯 서명숙 대기자는 다카키 마사오 독재와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려 노력했다. 독재의 그늘에서 권력과 부를 누려온 이들이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는 현실이 어쩌면 서명숙 대기자 같은 이들이 고문당하고 투옥 당하고, 피와 땀을 흘려가며 교내와 교외에서 투쟁한 끝에 열린 실과를 다시 누리는 아이러니컬한 현실이 됐다. 서명숙 대기자는 이를 직접 목격한 세대다. 서명숙 대기자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지원 사격하는 배경일 수도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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