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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상탁하부청’이라 했는데 속보이는 정책 시행

기사승인 2017.04.25  23: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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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연희, 네티즌 “신연희도 박근혜 따라가라!” 비난 붓물

▲ 신연희 구청장이 20억대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는 25일 이같은 신연희 구청장과 관련한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신연희 종북 빨갱이 주장이 논란이 된데 이어 신연희 구청장에게 또 악재가 닥쳤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혐의는 수십억 횡령 및 배임이다. 경찰이 신연희 구청장을 20억원대에 이르는 부정을 이 있는 것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특히 신연희 구청장은 구청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포상금을 빼돌린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공교롭게도 신연희 구청장의 강남구는 하필 이날 청렴 공직을 요구하는 제도를 시행에 들어갔다.

신연희 구청장 관련 이같은 두 가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과 SNS상의 네티즌들은 곧바로 들끓었다. 한 네티즌은 “신연희, ‘상탁하부청’이라 했는데 이따위 제도가 무슨 소용인가?”라고 조소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이어 “그 잘난 강남구청장 신연희 19억배임. 직원 포상금 3억횡령. 온갖 더러운 짓” “신연희 20억대 배임 횡령, 진짜 여러가지 하느라 바쁘네. ㅉㅉㅉ” “신연희 20억대 횡령·배임 혐의 수사”라고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신연희 같이 이렇게 부패한 주류들이 늘 안보를 제일 중시하는 보수를 자청하며 선거 때마다 색깔론과 종북타령에 앞장선 공로로 정치 권력으로부터 보호받아왔다” 등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비난의 글들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신연희 구청장에 대해 25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원 포상금 등의 명목으로 구청의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 중 일부를 신연희 구청장이 횡령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신연희 구청장이 매월 약 500만원씩 최근까지 모두 3억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연희 구청장을 지지했던 강남구 주민들에겐 충격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강남구청이 A재단에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신연희 구청장이 19억원대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내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강남구청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에 대한 계좌 추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재단 이사장의 계좌 흐름 등을 추적해 신연희 구청장과 강남구청 직원들, 재단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밖에 신연희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비방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신현희 구청장은 해당 혐의에 대해 경찰청에 출두해 취재진 포토라인에 선 적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신연희 구청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단순한 사안이 아닌 만큼 살펴봐야 할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세계일보는 신연희 구청장 관련 수사 소식을 단독으로 보도하면서 신연희 구청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하필 신연희 구청장 관련 배임 횡령 혐의 소식이 전해진 이날 신연희 구청장의 강남구는 보도자료를 내고 전 직원이 청탁금지법과 청렴시책 등을 주제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강남청렴밴드를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연희 구청장의 강남구에 의하면 해당 밴드에 접속하면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과 국민권익위원회 사이트에 등재된 청탁금지법 관련 질의응답 사례를 직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탁금지법 관련 의문사항이 있는 직원이 밴드에서 게시물이나 댓글로 문의하면 감사담당관에서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박진철 강남구 감사담당관은 “SNS인 강남청렴밴드는 직원들이 청탁금지법의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업무처리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실시간 청렴소통 채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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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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