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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옥외피난미끄럼틀 이용한 화재대피훈련 실시

기사승인 2017.04.19  0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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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철 교육감, 학생들과 피난미끄럼틀 소방훈련 참여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옥외피난 미끄럼틀을 이용한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8일 금산초등학교와 금산소방서가 함께 실시하는 금산초등학교 소방합동훈련에 4학년4반 학생들과 몸소 옥외피난 미끄럼틀을 타고 지상으로 대피하는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별관 2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아래 학생 및 교직원 850명이 신속히 화재로부터 대피하는 훈련으로, 특히 지난해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설치한 옥외피난 미끄럼틀을 이용해 대피하는 적응훈련이었다.

옥외피난 미끄럼틀(나선형 탈출구)은 학교 건물 중 피난계단이 한 방향으로만 설치돼있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유일한 탈출구가 막혔을 경우 밖으로 탈출할 수 없는 교육시설에 대해 양방향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옥외에 나선형으로 미끄럼틀을 설치한 것이다. 미끄럼틀은 철골조로 만든 실외 직통계단에 비해 설치비용이 적고 소요면적이 최소이면서 빠른 탈출이 가능해, 일본의 경우 1980년대부터 대중화됐다.

도교육청은 2015년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양방향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교육시설을 전수 조사해 404동에 대한 중장기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7개교에 10억5000만 원을, 올해는 9개교에 6억2500만 원을 옥외피난 미끄럼틀 설치에 투자했고, 향후 총174억 7500만 원을 투자해 404동 모두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훈련에서는 화재 발견→ 전파→ 대피→ 초기진화→ 인명구조→ 화재진압→ 복구 등 일련의 절차와 행동요령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훈련 강평을 통해 “충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모두 제거해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모든 역량과 예산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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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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