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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여론조사, 양자구도 안철수 크게 앞선 이유

기사승인 2017.04.05  2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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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여론조사 결과, 반문정서는 ‘친문’ 자충수

▲ YTN 여론 조사 결과가 5일자로 발표됐다.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김종인 후보 등이 지지율을 얻었으며 문재인 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크게 앞섰다. 도표는 다자간 구도 지지율을 갈무리했다.

YTN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YTN 여론조사 가운데 문재인 - 안철수 양자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크게 앞섰다. YTN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팽배해진 반문정서가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선 YTN 여론조사 결과는 ‘친문’세력이 자충수를 두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YTN은 4월5일 저녁 방송된 ‘뉴스통’을 통해 YTN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대 조기대선 대통령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이번 YTN 여론조사는 모든 정당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치고 처음 실시한 것이라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YTN 여론조사 결과 6자 구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8.2%로 지지율 1위를 유지했으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크게 올라 2위 33.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0.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7%,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김종인 후보는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YTN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홍준표 후보로 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 4자 구도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38%로 1위를 달렸고 안철수 후보는 36.2%로 오차범위 안으로 간격을 좁혔다. 이날 YTN 여론조사 결과 홍준표 후보는 11.4%, 심상정 후보는 4.0%를 기록했다. 유승민 후보로 보수후보 단일화기 이뤄진 4자 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 41%, 문재인 후보 39%, 유승민 후보 4.0%, 심상정 후보 3.1%를 나타냈다.

YTN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vs. 안철수’ 양자 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 47%로 문재인 후보 40.8%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올랐다. 중도보수를 비롯한 반문 정서가 안철수 쪽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YTN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지지층 가운데 호남민심은 안철수 후보의 가능성을 보고 안철수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안철수 후보의 향후 확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반면 문재인 후보의 경우 더 이상 확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워낙 단단한 ‘친문’ 프레임을 갖고 있고, 그간 많은 정계 인사들이 ‘친문’ 세력에 의해 상처를 입고 보이지 않는 ‘반문 연대’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YTN 여론조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제로 문재인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재명 안희정 두 후보진영의 지지자들 가운데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런 저런 불만으로 인해 반문정서가 크게 증폭됐고, 심지어 탈당이나 ‘안철수 지지’를 천명한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 YTN 여론조사 결과는 이런 민심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YTN·서울신문이 여론조사전문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유선(39.2%)·무선(60.8%)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14.1%,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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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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