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 AI 상황실서 점검회의 주재
▲ 충남도 AI 상황실에서의 점검회의에 이어 홍성군 은하면 통제초소를 찾은 안희정 지사는 하광학 홍성군 부군수로부터 AI 발생 농장에 대한 방역 조치 상황을 듣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
충남 청양에 이어 홍성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안희정 지사가 1일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도청 AI 상황실에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송 농정국장으로부터 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안 지사는 △이동제한 조치 상황 △살처분 농가에 대한 보상비 지급 △방역 및 검사 인력 부족 여부 △살처분 이후 재입식 대책 △전통시장 생축 유통 상황 △산란계 살처분에 따른 시중 달걀값 추이 △매몰지 관리 등을 살폈다.
그러면서 안희정 지사는 “홍성 농장이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철새 이동경로 인근에 위치한 농장에 대해서는 더욱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또 “방역과 검사에 투입된 인력에 대해서는 물품 지원은 물론, 휴식과 시간외 근무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 처우를 더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와 함께 “추후 상황 종료 후에는 4∼5년 전 가축 매몰지에 대한 관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보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 안희정 지사 |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27일 홍성 종오리 농장 AI 발생 직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한 뒤, 통제초소 설치와 방역차량 배치, 살처분, 발생농가 3㎞ 이내 소규모 39개 농장 402수의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등을 완료했다.
충남도는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 출입 차량과 사람 등에 대한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도내 전 가금농가로 하여금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